과정이 없는 통일은 재앙이다. 햇볕정책, 북한 붕괴론, 독일 통일의 교훈, 통일대박론…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쟁점들. 통일 논의에 ‘어떤’과 ‘어떻게’가 실종되었다. 이래도 되는가? 통일은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야 폭력이 남긴 상처를 치유할 수 있다. 전쟁을 겪어봤기에, 전쟁이 남긴 상처가 얼마나 깊고 오래가는지 우리는 안다. 그래서 무력통일론을 반대하는 것이다. 누가 평화통일이라는 다수의 합의를 깨뜨리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