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사회주의체제 국가들이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체제전환 정책의 내용 및 성과를 비교하고자 한다. 체제전환국(transition countries)의 범위를 과거 소련체제하에 있던 국가들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와 같은 동아시아 국가들까지 확대하여 정의하였다. 체제전환국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의 시각에서 전환정책의 내용과 성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최근 체제전환을 시작하는 미얀마와 쿠바, 특히 한국과 북한의 관계가 개선된다면 북한에까지 매우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