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휴머니즘의 철학자 알폰소 링기스의 대표작! 인종도, 언어도, 종교도, 나이도, 아무것도 공유하지 않은 자의 죽음이야말로 진실로 나와 유관하다. 알폰소 링기스는 벨기에 루뱅 대학에 유학하며 현대 유럽 철학의 흐름을 체득한 후 레비나스 등 현대 유럽 철학자들의 작품을 영어로 번역하는 중요한 역할로 자신의 경력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의 철학적 노력은 번역에 그치지 않고, 그로 하여금 유럽 철학의 문제의식을 이어받아 독창적인 저작을 쓰게끔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