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돈으로 공헌하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만 강조하는 시대도 지나갈 것이다. 실질적으로 참여하고 봉사하여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만이 인정받을 수 있다. 기업은 사회 바깥에 있는 존재가 아니다. 권리가 있고 의무를 진 완벽한 사회의 구성원, 즉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이라고 할 수 있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기업은 참여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저 ‘이윤을 얻고 튀는’게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고 의미 있게 기여해야 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