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경제학자들은 빈국이 유럽 및 북아메리카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는 생활수준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해 왔다. 수많은 치료법들이 제시되었지만 그 어느 것도 약속된 해법을 제공하지는 못했다. 윌리엄 이스터리에 따르면 문제는 경제학의 실패가 아니라, 실제 정책결정에 대한 경제원칙의 적용 자체의 실패이다. 이 책에서 이스터리는 그동안 제시된 다양한 해법들이 어떻게 경제학의 기본원칙인 "사람들은 유인에 반응한다."를 위반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