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 권력, 시대의 소피스트들, 공동체주의 신앙에 맞서는 우리 시대의 투사, 바울. 현대 유럽 사상의 반-체계와 반-진리주의를 겨냥한 알랭 바디우의 지적 투쟁의 이정표.. 사도 바울의 전투적인 철학적 또는 반-철학적 프로젝트의 급진적인 핵심을 오늘에 되살리고 있다. - 제임스 I. 포터.. '파시스트'에서 사랑의 투사로! "로마는 미 제국주의의 수도 뉴욕이다. 로마인들에게 점령당한 문화적 중심지이자 지적 순응주의의 온상인 예루살렘은 나치의 군홧발에 짓밟히고 있는 파리이다. 이제 막 태어난 소규모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레지스탕스로 대변되고 있으며, 바리새인들은 페탱파 사람들이다. 바울은 안락한 부르주아 가문출신의 프랑스인으로 대독 협력분자로 레지스탕스를 잡으러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