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consists of two essays examining the effect of executive pension on the decision-making process of managers at financially distressed firms. First essay examines the effect of executive pension on the choice between formal Chapter 11 reorganization and out-of-court debt restructuring workout, particular-ly considering the Bankruptcy Abuse Prevention and Consumer Protection Act of 2005 (BAPCPA). Since ex-ecutive pension was typically assumed under Chapter 11 before BAPCPA, which severely restricts the pay-ment of executive pension, I expect that firms with executive pension plans would prefer Chapter 11 than workout before BAPCPA but the preference is reversed from Chapter 11 to workout after BAPCPA. My em-pirical results are consistent with my expectation. Second essay investigates the accounting choices of finan-cially distressed firms whose managers are awarded with executive pension plan. I expect that managers would engage in income-increasing earnings management to protect their pension from bankruptcy if they face imminent bankruptcy risk. Consistent with my expectation, I find that managers with executive pension plans are more likely to engage in income-increasing earnings management during the year of high default risk than those without such pension plans.
본 연구는 경영자 연금이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 연구로써 두 개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에세이는 경영자 연금이 Chapter 11 과 워크아웃 간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는 데 있어서 특별히 2005년 개정된 미국의 파산법을 고려하였다. 경영자 연금은 2005년 미국의 파산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Chapter 11 상황에서도 관례적으로 보호되었으나 개정 파산법은 더 강한 법적 조항을 개설해서 이를 방지하고자 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파산법이 개정되기 이전에는 부실 기업들이 Chapter 11 과 워크아웃 간의 선택에서 Chapter 11 를 선호할 것이고 이러한 성향이 파산법이 개정된 이후에 반대로 변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우리의 예측을 지지하는 방향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에세이는 경영자 연금이 부실기업의 이익 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 연구이다. 경영자 연금이 경영자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재정적으로 탄탄한 회사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경영자 연금이 특별히 부실 기업의 경영자 의사 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 연구는 없다. 경영자 연금은 회사가 파산을 맞으면 거의 받을 확률이 없어지기 때문에 경영자가 파산을 예견했을 때, 파산을 피하기 위해 이익 조정과 같은 근시안적인 행동을 할 유인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파산위험이 높은 기업의 경영자에게 경영자 연금을 주었을 때 이익을 부풀리는 이익 조정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실험하였다. 실험결과는 우리의 예측과 일치하게 경영자 연금을 받은 기업의 경영자가 부실위험을 맞이했을 때, 그렇지 않은 경영자에 비해 더 많이 이익을 부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