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in purposes of this thesis are to identify the various stages of environmental man-agement (EM), the factors affecting the evolving EM stages for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and the effects of EM on company outcomes.
To accomplish the research goals, this thesis is comprised of two integrated studies. The first study examines the evolutionary stages of EM of SMEs, different company characteristics in each stage, and the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implementation of EM. After collecting data from middle-level managers of 300 SMEs in South Korea, we categorize three clusters based on the level of EM recognition and implementation: early movers, followers, and laggards. Early movers exhibit the highest level of EM recognition and implementation; followers recognize but do not fully implement EM; and laggards are behind in both the recognition and the implementation of EM. We also find that each group exhibits different characteristics, and that the early mover group presents more substantial outcomes.
The second study develops a research model to find out causal relationships between EM and firm performance, and other related variable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demonstrates the positive effect of EM on performance of companies. These findings could encourage companies to recognize EM as a factor for competitive advantage, not just cost, and implement EM proactively.
기후변화, 자원고갈 등 환경관련 문제들이 세계적인 이슈로 대두되면서 많은 기업들도 환경친화적 생산 및 운영에 참여하도록 요구 받고 있다. 그러나 기업들이 환경경영을 비용적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적극적인 참여보다는 관련 법적 규제에의 대응 정도의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관련 연구들이 환경경영에의 참여가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을 하지만, 이와 상반된 주장들도 여전히 많아 아직까지 기업의 선택에 명확한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표는 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의 단계들을 파악하고, 환경경영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과 각기 다른 환경경영 수준이 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수행된 연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데, 앞 부분에서는 각 환경경영 수준의 단계를 구분하고, 각 단계의 기업 특성과 성과를 그룹분석과 회귀분석을 통해 비교, 분석하였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앞의 연구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개발하여 각 변수들 간의 인과관계와 전체적인 선행 및 후행 변수들의 구조를 보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300개 중소기업들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를 모은 후, 환경경영에 대한 인지와 실행 수준에 따라 기업들을 선발자 (early mover), 추격자 (follower), 정체자 (laggard)의 세가지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선발자 그룹은 환경경영의 인지와 실행 모두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추격자는 인지는 하되 실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정체자는 인지와 실행 모두에서 낮은 수준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각 그룹은 각기 다른 특성들을 보였는데 특히, 선발자 그룹이 정체자 그룹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환경경영에 대한 인지와 고객들의 환경에 대한 강조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경경영에 대한 인지, 기업의 환경경영을 위한 기술 및 자본 능력이 실제 환경경영 실행과 긍정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회귀분석의 결과를 바탕으로 구조방정식 모형과 가설을 세워 LISREL8.52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환경경영의 실행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혔다. 특히, 기업의 성과가 환경경영 의 실행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경영에 있어서 기업 규모나 재무적 성과의 역할보다 실행을 위한 노력과 역량의 개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실질적인 환경경영의 실행에 있어서 환경경영에 대한 인지뿐 아니라 관련 기술 및 자본 역량의 준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 환경경영의 실행이 기업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힌 이 연구를 통해, 기업들에게는 환경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정책 관련자에게는 보다 효율적으로 기업들이 환경경영에 참여를 유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