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is essential for humans’ life. We communicate with and build strong bonds with each other through food. Food is also a means for relieving stresses from our life. Meanwhile, human computer interaction (HCI) just started to concentrate on creating meaningful user experience based on various digital media contents by coupl-ing HCI with emerging technologies such as ubiquitous computing and tangible user interfaces. Although food has been a crucial experience for our life, food culture and food experience has not been major research topics in HCI and interaction design.
This research considers our food experience as a significant resource that can provide unique experience to users in digital era. The research is about a series of frameworks for creating diverse digital media contents pro-duced by food. Thus this thesis aims to propose, design, implement, and discuss various digital contents in order to enhance food’s positive aspects such as pleasure, creativity, and social-emotional bonds. The author suggests that the cocktail be appropriate food which can be readily connected to digital contents, and proposes several prototypes for performative, synaesthetic and edible digital contents in the context of cocktail bar. For this, the author introduced an approach based on cocktail recipes to the research, and applied a bottom-up methodology to the research. In such processes, the author designed a set of tangible user interfaces using cocktail-ware and glassware, and devised table-top interfaces from bar tables. Using these interfaces, bartenders or users can enjoy digital audio-visual contents with cocktails, and finally taste the audio-visual cocktails. In addition, the thesis examines the possibility of integrating audio and visual based on the analogies between sound and image by proposing and discussing audio-visual mappings enabling to unite audio and visual. Through the entire thesis, the author presents several new digital media contents with cocktail; those are the digital sound performance, the audio-visual performance, the interactive audio-visual installation, and the audio-visual game with cocktail.
오늘날 음식은 우리의 삶에 필수 조건이며, 인간은 음식을 매개로 타인과 소통하고 사회적 유대감을 공고하게 하기도 하며 삶의 압박을 해소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한편 휴먼 컴퓨터 인터랙션(Human-Computer Interaction, HCI)은 유비쿼터스 컴퓨팅(ubiquitous computing)과 탠저블 유저 인터페이스(tangible user interface) 등의 최신 디지털 기술과 연동함으로써 인간과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넘어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간과의 유의미한 경험을 창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음식문화와 음식경험은 주요한 인터랙션 디자인과 HCI의 대상이 되지 못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음식문화 그 자체를 디지털 시대의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으로 간주하고, 음식을 매개로 창출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의 설계와 제작의 체계에 관한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칵테일 바 환경에서 다수의 사용자에게 즐거움, 창조성, 그리고 사회적??정서적 유대감과 같은 음식에서 발견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들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안, 제작, 검토하는 것에 있다. 본 논문에서는 필자는 상대적으로 수월히 디지털 콘텐츠와 연동할 수 있는 음식으로서 칵테일을 상정하고, 칵테일을 매개로 바(bar)라는 맥락에서 공감각적이고 공연적이며 먹을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의 프로토타입(prototype)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서 필자는 칵테일 레서피 기반의 접근법을 제안하고, 레서피 조사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향식(bottom-up) 방법론을 적용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본 연구는 칵테일 도구와 용기를 응용한 탠저블 유저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했고, 카페 및 바 환경에서 사용되는 테이블을 응용한 테이블탑 인터페이스(table-top interface)를 디자인하였다. 이 인터페이스들을 이용하여 바텐더 혹은 사용자는 칵테일을 매개로 이미지와 사운드의 혼합형 디지털 콘텐츠를 즐기고, 최종적으로 오디오-비주얼 칵테일을 맛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이 연구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가지고 있는 유사성(analogy)들을 바탕으로 오디오와 비주얼의 통합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동시에 칵테일이 디지털 이미지와 사운드와 함께 연동될 수 있는 오디오 비주얼 매핑의 방법들을 제안하고 실험, 검토했다. 이 논문의 전체를 걸쳐 필자는 다양한 칵테일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를 제안하고 있는데, 그것은 디지털 사운드 퍼포먼스,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 오디오-비주얼 설치 및 칵테일과 연동된 오디오-비주얼 게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