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카이북클럽 홈으로
ENG
LOGIN
내 정보
전체메뉴
주메뉴
북클럽
추천도서
북리뷰
북클럽
클럽을 통해 서로 소통해 보세요.
추천도서
도서를 읽고, 추천해보세요.
북리뷰
다양한 책들의 리뷰를 만나보세요.
나의 북클럽
북클럽 가입하기
북클럽 도서신청하기
카이스티안 추천도서보기
독서문화위원회 추천도서보기
도서관 추천도서보기
공과대학 추천도서보기
도서 추천하기
북리뷰 보기
북리뷰 등록하기
홈으로
GUEST
LOGIN
북클럽
나의 북클럽
북클럽 가입하기
북클럽 도서신청하기
추천도서
카이스티안 추천도서보기
독서문화위원회 추천도서보기
도서관 추천도서보기
도서 추천하기
북리뷰
북리뷰 보기
북리뷰 등록하기
닫기
온라인
문학/인문/사회
모집중
논리적으로 글쓰는 연습하는 클럽
침묵의 봄을 읽어요
더보기
3
최*원
정*혁
이*현
구독
Total
2
건
서명
공지사항
이름
닉네임
초기화
침묵의 봄
카슨, 레이첼
우리는 왜 침묵에 귀 기울여야 하는가 20210663 최치원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은 1962년에 쓰인 화학약품 남용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환경 서적의 시초격 글이다. 책의 전반에 걸쳐 당시 사용되던 살충제 등 화학약품이 인류에게 어떤 보이지 않는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논증한다. 실제로 침묵의 봄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책에서 가장 많이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DDT 성분은 실제로 책이 출간된 뒤 미국 정부에서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환경과 과학에 무관심한 일반 대중에게도 처음으로 생태계의 시스템적 복합성을 인식시켜 준 책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는 1970년 미국 환경보호청(EPA) 설립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 이 책 한 권이 이렇게나 거대한 흐름을 만들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빈틈없는 과학적 논증이다. 책 자체가 당시 이미 검증된 실제 사례들을 끝없이 나열한 구조이며 각각의 사례는 단순한 결과 보고가 아닌 그 원인까지도 일반 대중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한다. 예를 들면, 화학 약품이 살포된 뒤 시간이 지나며 농도가 옅어질 것이라는 흔한 착각을 쉬운 언어의 과학을 이용해 반박한다. 생태계 먹이 사슬 피라미드 구조에 따라 누적되며 결국엔 처음 살포한 농도보다 훨씬 짙고 위험한 형태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과학적 논증은 본래 문학을 전공하던 레이첼 카슨의 문학적 서술과 시너지를 일으킨다. 이는 단순히 보고서와 같은 정보 전달 이상의 감정적 위험성까지 느끼게 해주며, 그것이 이 책이 시대가 바뀐 현재까지도 고전으로 읽히고 있는 이유이다. 예를 들면, 앞선 먹이사슬 피라미드를 서술하는 부분에서는 마지막에 결국 그러한 피라미드의 꼭대기에는 인간이 있다는 문장을 강하게 던진다. 이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살포한 화학약품이 어떻게 한 인간에게 예상을 뛰어넘는 농도로 누적될 수 있는지를 각인 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책의 제목이 포함된 구절인 “오늘날 미국의 수많은 마을에서 활기 넘치는 봄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이 책을 쓴다”라는 문장은 상징적이다. 이와 같은 암시적 표현은 당장은 드러나지 않지만, 오랜 시간에 걸쳐 누적된다는 화학약품 위험성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책 전반의 무겁고 거대한 위험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침묵의 봄』은 출간된 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게 환경에 대한 새로운 경각심을 갖게 해주었다. 국가 단위의 환경보호 단체가 설립되었고, 각종 규제가 강화되었으며 DDT의 위험은 사라졌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인체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이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듯 여전히 규제의 사각지대에서 제 2의 DDT가 조용히 누적되고 있을지도 모른다. 『침묵의 봄』이 직접적으로 전하는 말은 살충제의 부작용에 대한 경고이지만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그것 이상이다.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특정 물질의 유해성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위험을 의식하고 경계하는 태도 자체일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철 지난 고전이 아니라 여전히 유효한 인류의 경고장이다.
최*원
좋아요누름
0
좋아요
0
2025-06-26
침묵의 봄
카슨, 레이첼
📚 북클럽 운영 계획서 • 북클럽명:논리적으로 글 쓰는 연습하는 클럽 - 침묵의 봄을 함께 읽어요 • 클럽 개설시 멤버 명단: 최치원, 이재현, 정지혁 (총 3명) • 읽을 예정인 책:1. 레이첼 카슨 – 《침묵의 봄》2. 마이클 샌델 – 《정의란 무엇인가》3. 유발 하라리 – 《사피엔스》 • 진행 동기:《침묵의 봄》은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 특히 무분별한 화학물질 사용이 생태계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날카롭게 지적한 책이다.환경 문제는 현대 사회가 마주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며,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깊이 있는 사고와 공감이 필요한 영역이다.이에 본 책을 함께 읽고 토론하면서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에 대해 고민해보고자 북클럽을 시작하게 되었음. • 진행 방식:- 한 학기 동안 세 명이 함께 책을 읽고, 매주 화요일 또는 목요일에 모여 주요 내용과 인상 깊은 부분을 공유하며 토의함.- 매 모임마다 한 명이 발표를 맡아 요약하고, 토론 질문을 준비하여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어지도록 유도함.- 책을 모두 읽은 후에는 전체 회고와 보고서를 작성해 북클럽에 게시하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
최*원
좋아요누름
0
좋아요
0
2025-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