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petitions have been in the spotlight as an innovative mean for citizen participation in various countries over the past decade. The platforms’ great success promoted citizen participation in various aspects. However, inside the platform, petitions are losing their original purpose due to those containing inappropriate language, fabricated information and lacking tangible evidence for the petition. This also influences other users and eventually deteriorates into an environment where good petitions that could be used as a policy material cannot be generated. To solve this problem,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design interventions that empower users’ deliberation and verify their effectiveness. Through an extensive literature review the significance and the potential effect of design interventions to improve deliberative capability was identified. Moreover, thorough content analyses were conducted to establish a framework for deliberative online petition. As an empirical study, causes for non-deliberative petitions were derived through user interview, along with a designer workshop conducted with 10 designers to define the needed design intervention. This work also implemented an online petition application prototype with six design interventions, revealing their efficacy through user surveys and interviews. The research showed that the design interventions deployed in the application augmented users’ deliberative mindset and capability, further synthesizing the major findings to construct design implications to guide designers and developers who want to build online petition platforms. The results of this study serve as a practical reference for developing a petition platform and are expected to contribute academically to the expansion of the scope of design intervention research into the context of citizen participation.
온라인 청원은 지난 수년 간 다양한 국가에서 시민 참여를 위한 혁신적인 수단으로 각광받아왔다. 청원 플랫폼은 다양한 측면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성공적으로 촉진했다. 그러나, 플랫폼 내 부적절한 언어 사용, 조작된 정보, 청원에 대한 합리적 증거 부족 등의 문제들로 청원 플랫폼은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잃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다른 사용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결국 정책 자료로 활용될 수 있는 좋은 청원이 생성될 수 없는 환경으로 전락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사용자의 숙의적 역량을 증진시키는 디자인 인터벤션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범위한 문헌 검토를 통해 숙의 능력 향상을 위한 디자인 인터벤션의 중요성과 잠재적 효과가 확인되었다. 또한 숙의적인 온라인 청원 작성 요건을 정의하기 위한 체계적인 내용 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연구로는 사용자 인터뷰를 통해 비숙의적인 청원 작성 원인을 도출하고, 해당 원인을 해결하는 디자인 인터벤션을 정의하기 위해 디자이너 10명과 함께 디자이너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도출된 6가지 디자인 인터벤션은 1)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한 청원 규칙 학습 2) AI 추천을 통한 유사청원, 카테고리, 수신인 선택 지원 3) 숙의적 청원 구상을 돕는 가이드 인터페이스 4) 청원 근거 수집 및 활용 지원을 위한 숏컷 기능 5) 문맥 인지 AI를 통한 청원 내 부적절 표현 감지 및 수정 제안 6) 타 사용자와 청원 관련 지식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기능으로 정의된다. 이와 같이 개발된 6가지 디자인 인터벤션을 온라인 청원 애플리케이션 프로토타입에 구현한 후, 사용자 설문 평가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본 인터벤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 결과,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된 디자인 인터벤션은 사용자의 숙의적 사고방식과 능력을 증가시킨다는 효과가 검증되었다. 아울러,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발견점을 종합하여, 온라인 청원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참고 가능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청원 플랫폼 개발에 실질적인 참고자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참여 맥락에서 디자인 인터벤션을 적용한 연구 범위 확대에 학술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