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irm pursues continuous survival, growth, and financial profitability. If a company fails to secure competitiveness and adapt to changes in an environment of continuous technological development and social change, its survival is threatened. Therefore, companies pursue various efforts to respond to technological developments and social changes. In relation to sustainability, research has been conducted in various fields, such as economics, public administration, and engineering, as well as business administration, in various aspects of various members of our society, namely, individuals, companies, and the government. Various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the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of firms, but these studies have mainly focused on accounting or financial performance. However, research that comprehensively considers investment activities in the private and public sectors for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under rapid technological and social changes is limited.This dissertation started from the point that, to achieve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social change along with technological innovation to respond to technological change. For a company to achieve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it is essential to secure technological competitiveness so that the firm can secure a comparative advantage compared to its competitors by thinking about technological change and innovation. However, as the interests of members of our society become diversified and various standards of value judgment are emerging, it is time to think about a firm’s sustainability beyond simply maximizing shareholder profits. In addition, there is a possibility of market failure; therefore, participation in the public sector is required. From these perspectives, this study examines the roles of the private and public sectors in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and suggests implications for mitigating market and government failures from the accouting effect perspectives.The first essay examines the factors that affect R&D investment and its persistence for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For firm’s sustainability, R&D is a critical factor that should be maintained from a long-term perspective. Nevertheless, there is a phenomenon that the sustainability of R&D investment is undermined due to short-term fluctuations in revenues. The factors affecting R&D persistence were examined using the cost asymmetry model. The results showed that in the high-tech, high-value-added industries, the tendency was to maintain innovation capability through persistent R&D investment, even if sales revenue fluctuates, but in the low-tech area, the trend toward persistent R&D was not prominent. In addition, excessive competition negatively affects the persistence of R&D.The second essay examines the role of the public sector in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If sustainability is left as an autonomous domain of the private sector, the possibility of market failure exists, and the government’s role is required to compensate for this. Fuel-cell electric vehicles (FCEVs) reflect social needs for eco-friendliness and are an innovative field with high potential in the energy and transportation field, which can contribute to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However, FCEVs currently face difficulties due to their low economic feasibility and accessibility from the point of view of consumers. The importance of investment in the public sector for sustainability was examined through the factors affecting the distribution of FCEVs in Korea, which has the highest distribution rate and production capacity in the world. From the analysis, it was found that the government's interest in infrastructure, such as charging stations and environmental concerns, and the government's subsidy policy were important factors. Therefore, the role of the public sector and public investment, including infrastructure investment, is important for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The third essay examines how direct and indirect investment in the public sector affects firms’ behavior. The state strives to encourage private firms to reflect on sustainability and social values through investment. As a result, it is confirmed that firms with state ownership show more downward asymmetric cost behavior. This can be seen as the aspect that needs for sustainability decrease the flexibility of the cost structure, but it can also be interpreted as the aspect of capitalization of social values in terms of sustainability that are not shown in the financial statements. In other words, it is interpreted that the participation of the public sector in equity leads firms in a direction that can reflect social values and plays a positive role in increasing social values as off-balance sheet assets. However, as there is also the aspect of government failure due to the agency problem that the public sector has, it also requires an institutional mechanism to alleviate these problems.This dissertation examines the efforts of the private and public sectors to achieve sustainable business performance in response to technological advancements and social changes, and what kind of effects they have from the accounting perspective. To respond to technological advances, firms must continue to invest in R&D, and the public sector, led by the government, is also paying attention to investment activities to prevent market failure, enhance sustainability, and manage the possibility of government failure.
기업은 수익성 확보와 동시에 지속적인 생존과 성장을 추구한다.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인 변화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거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 생존에 위협을 받거나 도태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기업은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한다. 지속가능성과 관련하여 경영학은 물론, 경제학, 행정학,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구성원들, 즉, 개인, 기업, 정부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연구가 이루어져왔다. 회계학에서도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성과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어 왔으나, 기업의 회계적/재무적 성과를 주된 연구대상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인 인식변화를 고려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투자활동(investment activity)를 종합적으로 고찰하는 연구는 제한되어 있다.본 학위논문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함께 사회적인 변화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출발하였다.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술변화와 혁신에 대한 고민을 통해 기업이 경쟁자 대비 비교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한편, 우리사회의 구성원들의 관심사가 다양해지고 다양한 가치판단의 기준이 대두됨에 따라, 단순히 주주이익의 극대화라는 차원을 넘어 사회의 구성요소로서의 사회적책임까지 요구하는 상황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시장 참여자들의 자율영역으로 남겨둘 경우, 시장실패의 가능성이 있어 공공분야의 참여 또한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위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민간부문과 정부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의 역할을 투자활동과 회계적 영향 측면에서 고찰하고,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완화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첫 번째 에세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위한 투자활동 중 연구개발비 및 그 지속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살펴보았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연구개발은 장기적 관점에서 유지되어야 하는 요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매출의 변동으로 인해 연구개발비의 지속성이 훼손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지속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해 원가행태모형을 활용하여 살펴보았다. 그 결과,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영역에서는 매출이 변동하더라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혁신역량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확인하였으나, 로우테크 영역에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경향이 두드러지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또한, 경쟁적인 환경이 연구개발의 지속성에 영향을 주며, 과도한 경쟁이 연구개발의 지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두번째 에세이는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위한 공공부문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였다. 지속가능성을 민간의 자율 영역으로 남겨둘 경우 시장실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 요구된다. 수소차(FCEV)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인 니즈를 반영하고, 에너지 분야에서 잠재력이 높은 혁신분야로 사회적인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임과 동시에, 기업입장에서도 신규 시장개척을 통한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분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FCEV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경제성이나 접근성이 낮아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과 생산량을 보유한 한국의 사례를 통해 FCEV의 보급에 미치는 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위해 공공부문 투자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충전소와 같은 인프라와 환경에 대한 정부의 관심, 그리고 정부의 보조금 정책 등이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정부 역할의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세번째 에세이는 정부 및 공공부문의 기업에 대한 직간접적인 투자활동이 기업의 원가행태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았다. 정부는 지분참여를 통해 수익 창출이나 전략적 목적 이외에도 기업으로 하여금 사회적인 측면에서의 지속가능성을 반영하도록 행동한다. 이에 따른 결과로서, 기업의 원가행태가 보다 하방경직적인 형태를 띄게 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는 기업에 대한 지속가능성 요구가 비용구조의 유연성을 저하하는 측면으로 볼 수도 있지만, 재무제표에는 표시되지 않는 지속가능성 측면에서의 사회적인 가치가 자산화(capitalization)된다는 측면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의 지분참여가 기업으로 하여금 비효율을 유발한다는 부정적인 측면과 동시에, 사회적인 가치를 반영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부외자산으로서의 사회적 가치를 형성하는데 긍정적인 측면도 존재한다고 해석된다. 다만, 정부가 갖고 있는 대리인 문제 등으로 인한 정부실패의 측면 또한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점으로 제시하였다. 본 학위논문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인 변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어떠한 투자활동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그 효과가 어떠한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기업은 기술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등 투자활동을 지속해야 하며, 정부를 중심으로 한 공공부문 역시 시장실패를 방지하고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활동에 관심을 기울임과 동시에 정부의 참여로 인한 정부실패의 가능성을 경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