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consists of three essays o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 customer concentration and corporate finance. The first chapter examines how CEO inside debt holdings affect firms’ CSR activities. Using the US firm-level data over the 2006–2015 period, this study finds that firms with high CEO pensions and deferred compensation engage more in CSR. This positive relationship however is weakened for firms with greater CEO stock options, and strengthened for firms in controversial industries where CSR is crucial for risk mitigation. The results suggest that CEOs with higher inside debt holdings are less likely to take risks, thereby engaging in more CSR.
The second chapter examines the effect of outside directors from major customers on suppliers' risk arising from customer concentration. Using data on US suppliers over the 2001–2016 period, this study finds that a positive relationship between customer concentration and suppliers' risk is weakened when customers' representatives sit on the suppliers' board as outside directors. This study further shows that the presence of customer-affiliated outside directors at suppliers is positively related to these firms' aggressive financial policies. The results suggest that customers' board membership at suppliers helps alleviate the customer concentration risk by strengthening the supplier–customer relationship and reducing their information asymmetry.
Using a sample of US firms over the 1977-2016 period, the third chapter finds that a higher level of customer concentration is associated with lower market value of suppliers’ excess cash. This study conjectures that managerial agency problems are aggravated in dependent suppliers with a few large customers, resulting in investors’ lower assessment value to suppliers’ excess cash reserves. Furthermore, this study shows that managers in supplier firms with higher customer concentration receive greater compensation, engage in more value-destroying mergers, and experience less forced turnover.
이 학위 논문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고객 집중도 그리고 기업 재무에 관한 연구를 다뤘다. 첫 번째 장에서는 기업 최고경영자의 내부 채권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미국 기업 데이터를 이용해서 분석한 결과, 최고경영자에게 높은 연금과 이연 보상을 지급하는 기업일수록 많은 사회적 책임 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간의 관계는 최고경영자에게 더 많은 스톡 옵션을 주는 기업에서 더 약하게 나타났으며,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기업의 위험을 더 크게 줄여주는 산업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내부 채권을 더 많이 받는 최고경영자가 기업을 덜 위험하게 경영하려고 하고, 이를 위해 사회적 책임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두 번째 장에서는 고객사로부터 온 사외이사가 기업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2001년부터 2016년까지의 미국 기업 데이터를 이용해서 분석한 결과, 고객 집중도와 기업 위험 간의 양의 관계는 고객사로부터 온 사외이사가 있을 경우 더 약하게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고객사로부터 온 사외이사가 있을 경우 기업이 더 공격적인 재무 정책을 펼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고객사로부터 온 사외이사가 기업과 고객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고, 이 둘 사이의 정보비대칭을 줄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세 번째 장에서는 기업의 고객 집중도와 대리인 비용 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1977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 기업 데이터를 이용해서 분석한 결과, 고객 집중도가 높은 회사의 초과 현금 보유량이 시장에서 더 낮게 평가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기업의 대리인 문제가 고객 집중도가 높은 기업에서 더 심하게 나타나고, 그 결과 투자자들이 기업의 초과 현금 보유량을 낮게 평가하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고객 집중도가 높은 회사의 경영진이 더 많은 임금을 받고, 더 가치 파괴적인 인수합병을 하려고 하며, 다른 경영진으로 덜 교체된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고객 집중도가 대리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고객 집중도와 기업 위험 간의 관계를 강조한 기존 문헌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