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marketing research related to second-hand products have mainly focused on identifying the seller’s motivations; therefore, studies on evaluation of second-hand products from the buyer’s perspective are limited. As a conceptual framework, we use Construal Level Theory to understand the effect of psychological distance on evaluation, especially using spatial distance. Furthermore, this research explores the moderating role of the perceived degree of physical contact. The experiment shows that as the spatial distance between the seller and buyer of second-hand products decreased, the evaluation of the product is increased. However, this effect can be attenuated by the perceived level of physical contact. By showing that the evaluation on the second-hand product can be different depending on the psychological distance and perceived degree of physical contact, this study provides research values in the theoretical evaluation of second-hand literature and suggests strategies for promoting second-hand products, which contributes to the society and the environment.
기존 중고제품 관련 마케팅 연구들은 구매 동기에 관련한 요소들을 밝히는 데 주로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구매자 측면에서의 중고제품 평가 연구에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중고제품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심리적 거리 중 하나인 공간적 거리를 제시한다. 중고제품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심리적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해석 수준이 중고제품 평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며, 이 효과는 제품의 지각된 신체적 접촉 수준에 따라 조절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본 실험을 통해 중고제품 판매자와 구매자의 공간적 거리감이 감소할수록 제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이 효과는 제품의 접촉 수준이 높을 경우 완화됨을 확인했다. 이와 같이 심리적 거리와 지각된 신체적 접촉 수준에 따라 제품의 평가가 변화함을 보임으로써 이론적, 실무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다. 중고제품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소 연구에 가치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고제품 거래 촉진에 대한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회 및 환경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