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government has been implementing the Korea Emissions Trading System (Korea ETS) since 2015 as a key policy instrument to mitigate climate change. At the end of the second commitment period of Korea ETS, this study tries to assess its impact on major GHG intensive industries of Korea and discusses its future directions. In particular, using the difference-in-differences (DID) method, it examines the Return on Assets (ROA) and Return of Equity (ROE) of firms in the energy, primary metal (steel and nonferrous metal), and cement sectors, which together account for more than 70% of emissions allowances, to examine sector-specific average treatment effect of ETS participation. Contrary to popular belief, Korea ETS is found to have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primary metal sector, while it is found to have had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 on the energy and cement sectors. This study suggests that more accurate and sector-neutral allocation is needed as the over-allocation of allowances in the steel sector appears to have led to abnormal returns during the 1st compliance year of Korea ETS.
한국 정부는 2015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본 연구는 한국 배출권 거래제도의 2차 계획기간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해당제도가 그 간 주요 온실가스 집약 산업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고찰한다. 특히 주요 산업별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이중차분법(Difference-in-Differences)을 활용하여 배출권 총 할당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환, 1차금속 (철강 및 비철금속), 시멘트 분야 업체들의 ROA 및 ROE에 배출권 거래제도가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로, 일반적으로 우려되는 바와는 다르게 배출권 거래제가 1차금속 업계와는 정의 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환 및 시멘트 부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 업계의 경우, 1차 계획기간 동안 실제 배출량에 비해 과하게 할당된 배출권이 해당 업계에 비정상수익을 안긴 것으로 보아 향후 배출권 할당에 있어 업계간 형평성과 세밀함을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