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oving the healthcare delivery system is essential to enhance the sustainability of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and ensure the robustness of the syste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healthcare delivery system simulation model and utilize it to perform experimental analyses of the policy interventions for improving the system. Through analyzing the key concepts in the literature and consulting with domain experts, the evidence-based inpatient care simulation model was developed for inpatient care system in this study. Further, we figure out how each health reform strategy, which have recently been discussed, improves the quality, inequality, and cost of inpatient care.
Our results suggest that strengthening the proportions of severe patients in the tertiary hospital would likely improve the inpatient care quality and the cost, but would also worsen the inequality. On the other hand, the strategy of designating the new tertiary hospital in Gangwon Province would improve the quality and the inequality but would not worsen the cost.
This is the first Korean inpatient care simulation study that reflects the disease severity and regional characteristics of the healthcare. Our simulation model can be used to estimate the indirect impact of interventions as well as the direct impact of those on the system, thereby reducing the risk factors of a policy by identifying unintended effects in the course of the experiment result analysis.
본 연구에서는 입원의료전달체계에 대한 시뮬레이션 모형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시스템 개선을 위한 개입수단들에 대한 실험적 분석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문헌 조사와 전문가와의 자문을 통해 입원의료전달체계를 대표하는 시뮬레이션 모형을 구축한다. 또한 최근 의료전달체계의 개선 수단으로 논의되고 있는 전략들이 입원의료의 질, 불평등, 비용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알아본다.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한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급종합병원의 중증환자 구성 비율을 강화하는 전략은 입원의료의 질과 비용 면에서 향상되지만 지역별 의료이용의 불균형을 심화시킨다. 반면에 강원도 내에 상급종합병원을 신규 지정하는 전략은 입원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별 의료이용의 불균형을 완화하지만 비용의 증가는 없었다.
이번 연구는 질병의 중증도와 의료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최초의 한국 입원의료 시뮬레이션 연구이다. 더 나아가, 우리의 시뮬레이션 모형은 개입이 시스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 뿐만 아니라 개입이 시스템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을 추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으며, 개입수단의 복합 실행, 개입의 정도 조절을 통해 개입의 적정 수준에 대한 분석을 할 수 있어 정책의 의도와 결과를 일치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