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ing technologies in digital fabrication are changing the role of designer and user. Now users can design their products with state-of-the-art design tools and manufacture them with low-cost fabrication tools. Several design interfaces have been proposed; however, most of them are still focused on creating 3D geometries easily without concerning the experiential aspect of the product.
In this dissertation, I investigated design toolkits that could support people designing personal products based on their needs or uses. In the first phase, I understood how non-professionals select, design, and make products fit their needs through a long-term ethnographic study and a generative design study. The results showed that they went through an internal design process to convey personal preferences as well as constraints, and an external design process to apply expert knowledge or feedback, with active uses of their bodies. In the second phase, I propose the concept, embodied design toolkit, a system that lets people design-in-use by taking advantage of bodily interactions. Using a research-through-design method, I explored several design techniques for the embodied design toolkits through three prototypes: BodyMeter, Body2Desk, and SmartManikin. The iterative prototyping process associated with user evaluations revealed that “embodied interactions,” “perspectives” and “situated guidelines” let the designs evolve while compromising between personal requirements and external recommendations. The findings are integrated as a form of a design framework for future meta-designers. In the last phase, the proposed design framework was evaluated with expert designers in industry.
I conclude my dissertation by arguing that the embodied design toolkits with egocentric bodily interactions associated with the exocentric representations of bodies could make the design process experiential and enhance the reflective journey of designing products fit personal uses. Interactive guidelines that are embodied and situated in the design context could also accentuate design iterations by acting as intelligent expert collaborators.
디지털 패브리케이션 분야의 신흥 기술들은 디자이너와 사용자라는 역할의 경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일반인들도 직접 최신 디자인 툴을 활용하여 디자인을 생산하고, 저렴한 3D 프린터나 CNC 기술 등을 이용하여 손쉽게 본인의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툴이 소개되어왔으나, 대부분이 3D 제품을 기하학적으로 손쉽게 표현하는 방식에 집중되어 있으며, 개인의 사용성과 경험을 제품에 반영할 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한 접근은 아직 부족한 추세이다.
본 학위 논문에서는 일반인들이 자신의 사용성을 기반으로 제품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세대 디자인 툴킷을 탐색하였다. 첫 번째로, 에스노그라피 스터디와 참여적 디자인 스터디를 활용하여 일반인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어떻게 고르고 디자인하는지 이해하였으며, 그 결과로 내재적 및 외부적 디자인 과정에 대한 필요성과 신체 기반 인터랙션의 디자인 툴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앞선 사용자 연구의 결과를 기반으로 임바디드 디자인 툴킷이라는 컨셉을 제안하였다. 세 가지 프로토타입 (BodyMeter, Body2Desk, SmartManikin) 개발을 통하여 임바디드 디자인 툴킷에 적용 가능한 인터랙션을 다양하게 탐색하였고, 사용자 평가를 동반한 반복적 프로토타이핑 과정을 통하여, 임바디드 인터랙션, 복합적 시각적 관점, 반응형 디자인 가이드라인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일반인 디자이너들의 경험적 디자인을 돕고, 개인적 디자인 니즈와 전문적 추천 요소 간 타협 과정에 핵심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밝혔다. 그리고 본 학위 연구의 결과물은 디자인 프레임워크의 형태로 정리되었으며, 향후 메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 툴킷을 기획 및 개발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술되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8년 이상 경력의 전문 디자이너들과 함께 제안된 디자인 프레임워크의 적용 가능성과 잠재력을 고찰 및 논의하였다.
본 학위 논문은, 일차원 시점의 신체 기반 인터랙션과 삼차원 시점의 신체 표현 인터랙션의 조화는 체화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더불어 개인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 디자인 과정을 반복적이고 경험적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본 학위 논문의 결과물은 디자인 툴뿐 아니라 쇼핑, 커뮤니케이션 툴을 아우르는 인터랙션 디자인 및 인간 컴퓨터 상호작용 개발에 적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