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velopment of networks and the emergence of smartphones have changed the landscape of many industries. Streamlining and streamlining the distribution structure, dismantling the power structures concentrated in specific groups, and giving individuals more possibilities and autonomy. Does the literature market, which is centered on several experts and large publishers, change with the development of IT? In this study, we defined the Internet-based literary market, which is growing as a single industry, by expanding platforms and genres on the Internet as 'Emerging Literature'. The reasons for this phenomenon and the changes in the literature and publishing industry.
Through case analysis and in-depth interviews, the researchers found that the emerging literature market has three components: the emergence of large companies, the birth of a mega hit, and the opportunity to use digital content in response to technology changes. This is similar to the fact that YouTube, which is evaluated as changing the broadcasting and video industries, has grown to the present by opening the era when everyone is broadcasting through online video sharing. Based on this, I concluded that the literary market based on technology, rather than a new genre that emerging literature goes through, is a paradigm shift in content production - distribution - consumption.
Future changes include the change of the system of change according to the arrival of the era in which everyone is engaged in literary creative activities, the start of the 'Literary Renaissance' due to the increase in the diversity of works, the expansion of the concept of publishing and literature, It was expected. However, because of the nature of the digital platform, it is possible to communicate in real time, and after the emerging literature is completed, the serialization is taken rather than the release of the works. Therefore, the contents can be produced centered on consumers, In fact, we have found that it is difficult to export overseas due to language and cultural barriers.
네트워크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등장은 많은 산업의 지형을 바꿔놓았다. 유통구조를 간소화·효율화 했으며 특정 집단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해체하고 개개인에게 좀 더 많은 가능성과 자율권을 부여했다. 그렇다면 몇몇의 전문가와 대형 출판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문학 시장도 IT의 발달과 함께 변화할까? 본 연구에서는 최근 인터넷상에서 플랫폼이나 장르를 확장하며 하나의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기반 문학 시장을 ‘이머징 문학’으로 정의하고, 이 현상이 발생한 이유와 가져올 수 있는 문학 및 출판 산업계의 변화, 그리고 한계점에 대해 모색하고자 했다.
연구자는 사례 분석과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근의 이머징 문학 시장이 △대형 사업자의 등장 △메가히트작 탄생 △기술 변화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이용 기회 확대라는 3가지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는 인터넷 동영상 공유로 누구나 방송을 하는 시대를 열며 방송·영상 산업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유튜브가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요소와 유사하다. 이를 기반으로 이머징 문학이 스쳐가는 하나의 신규 장르가 아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문학 시장의 콘텐츠 제작-유통-소비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예상 미래 변화로는 누구나 문학 창작 활동을 하는 시대의 도래에 따른 등단 시스템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작품 다양성 증가로 인한 ‘문학 르네상스’의 시작, 출판 및 문학 개념의 확장, 콘텐츠 창작자인 작가의 처우 개선 등이 예상됐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상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고, 이머징 문학이 완결 후 작품 공개가 아닌 연재 방식을 취하고 있는 만큼 수요자 중심으로 콘텐츠가 생산되며 흥미 위주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 등 상업성이 짙어질 수 있다는 것과 작품 특성상 언어와 문화 장벽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한계점도 발견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