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ing 2006 through 2008, FSC has temporarily implemented mandatory auditor rotation. Under this regulation, maximum auditor retention period is limited for 6 years. Extant literatures show conflicting evidences regarding the impact of auditor rotation based on accrual-based manipulation. However, accrual manipulation is one way of doing earnings management and firms adjust earnings by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as well. This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 of mandatory auditor rotation on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in firms that rotated auditors mandatorily. The empirical results show firms subjected to mandatory auditor rotation exhibit significantly lower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compared to other firms. In addition, these mandatorily rotated firms show lower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in changed year compared to prior year. The results are robust when additional variables that affect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are controlled. This study suggests additional insights and judgement basis on the impact of mandatory auditor rotation by examining changes in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본 연구는 2007년과 2008년에 감사인 강제교체요건에 해당하는 주권상장법인을 대상으로 감사인 강제교체제도가 기업의 실제이익조정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분석하였다. 동일 회계법인이 감사할 수 있는 최장 감사 기간을 6년으로 제한하는 감사인 강제교체제도는 교체가 예정된 감사인의 독립성을 강화하여 기업의 이익조정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도입되었다. 기업의 이익조정 방법은 크게 발생액을 통한 이익조정과 실제이익조정으로 구분되는데 감사인 강제교체제도와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재량적 발생액을 기준으로 기업의 이익조정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과는 다르게 실제이익조정액을 기준으로 이익조정의 변화를 분석하였으며 실제이익조정액은 Zang(2012) 모형에 따라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강제교체연도에 강제교체기업의 실제이익조정액은 다른 기업들에 비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또한, 강제교체기업의 강제교체연도가 직전연도에 비해 실제이익조정액이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실제이익조정액을 통한 기업의 이익조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들을 통제한 후에도 질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이 재량적 발생액을 기준으로 살펴보았을 때 발견할 수 없었던 감사인 강제교체제도 도입이 기업의 이익조정과 감사인의 독립성에 미친 영향의 실증적 판단 근거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그 공헌을 찾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