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new era of low-carbon energy regime, how can a country with scarce natural resources be sustainable? By framing “an energy innovator without energy” as a suggested direction for the country, this dissertation argues that policy innovations to improve the reliability of energy innovation system are critical for a successful energy transition. By conducting a panel data analysis on energy R&D in OECD countries, a comparative analysis on energy R&D and technological capability of five major energy countries, and a historical case study on the developments of energy innovation system and national energy policy in Korea, this research explores various factors influencing national energy technology policy decisions on different levels of analyses. It concludes with emphasizing on the importance of the consistency of R&D policy and innovative policy options for the role of the conventional energy sector in the new energy regime and asks for more insightful examinations on the maturity of energy technology for more effective policy options.
저탄소 에너지시대에 들어서며 국가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고민을 에너지기술혁신시스템의 주요한 구성요소인 연구개발, 기술역량, 에너지산업과 정책의 공진화 과정을 계량적 분석방법과 질적사례연구를 통해 연구한다. 에너지기술연구개발의 공공투자결정요인을 공급·수요·제도적 측면으로 분석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한 챕터에서는, 1974년부터 2012년까지 OECD 회원국의 에너지정책 관련 데이터를 패널 분석을 통해, 석유에너지로 대표되는 기존에너지원에 대한 국가경제 의존도와 에너지전환의 관계를 주목한다. 세계 에너지소비 주요 5개국-미국, 독일, 일본, 중국, 한국- 비교 연구는 에너지기술 연구개발활동과 석유산업기술의 기술역량발달에 초점을 두어, 국가별 에너지기술혁신시스템 환경과 정책적 특이점을 분석한다. 한국 사례연구에서는 국가 에너지정책이 경제발전을 위한 산업정책에서부터 시작하여 선도적 기술 혁신국가로 거듭나기 위한 기술혁신정책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주목하여, 개발도상국의 에너지정책 진화에 따른 에너지혁신시스템의 발전 과정을 분석한다. 논문은 마지막으로 성공적 에너지전환을 위해 에너지기술정책의 일관성, 기술과 산업의 성숙도에 대한 고찰, 기존에너지 산업의 중·장기적인 전환 고찰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