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thesis deals with the various nature of material flow chain between supplier and manufacturer. Within the ideal JIT concepts, it is strongly recommended for the JIT (pull system) manufacturer to have only one JIT supplier.
But, in reality this recommendation does not always provide superior positions for the JIT manufacturer. The uncertainty and randomness in the real world make it impossible for the JIT manufacturer to find absolutely nice supplier relationships, i.e. push system supplier-pull system manufacturer relationship may bring a better performance to the manufacturer.
The situations and uncertainties to be considered here contain supplier's processing time, supplier's batch size, delivery time from supplier to manufacturer, and supplier's repair time. With regard to supplier's processing time, the mean of time makes little difference between push supplier and pull supplier. And the variance of time gives a consistently higher inventory level for the manufacturer in the case of pull supplier contact. The larger supplier's batch size, the better is contact with push supplier than pull supplier. This result is similar to the case of supplier's repair time. And delivery time from supplier to manufacturer has a more effect on the contact with push supplier than pull supplier.
Therefore JIT manufacturer should seriously consider both supplier's internal characteristics of processes (processing time, batch size) and supplier's environmental situations (delivery time, repair time). This considerations help us to rebuild the more practical and meaningful manufacturer-supplier relationships.
이제까지 살펴본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관련 문헌의 검토 부분에서는 크게 세 장으로 나누어 기존 연구를 고찰해 보았다. JIT하에서의 바람직한 공급자 관계에 대한 연구는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주로 조직 운영 측면에서의 공급업체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서 공급자-생산자 사이의 물류체인의 성격을 파악하려는 본 연구의 시발점의 역할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다소간 이상적이고 원론적인 측면에 치우치고 있기는 하나 공급자-생산자 관계의 개념적 틀을 제시하고 공급업체와의 상호공존, 협력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한편 수직적 통합 관점에서의 공급자-생산자 관계는 비용, 통제, 그리고 유연성 측면에서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이 대목에서는 일본기업과 우리나라 제조업체간의 현실적인 공급업체 관계가 잠시 언급되어 있기도 하다. 다음에는 공급자와 생산자 사이의 관계가 제한적인 상황에 대해 수리적으로 검토해 보았다. 즉, 둘 다 계획생산, 둘 다 견인생산, 그리고 통합 재고 모형의 경우를 차례로 살펴봄으로써 정해진 가정내에서 공급자-생산자 관계에 대해 분석적인 통찰력을 제공받고자 하였다. 이 중에서도 특히 공급자(vendor)와 생산자(buyer) 통합 경제적 생산량 규모 모형(JELS 모델)은 JIT구매(purchasing) 상황에 적용되는 모델로서 완전한 JIT시스템으로 이동하는데 따른 중간단계적 형태로 볼 수 있는 것이다(Banerjee[4]). 세번째 관련 문헌 고찰에서는 기존의 JIT관련 모의실험에 관한 연구를 요약하여 본 실험의 기본방향을 점검해 보았다.
공급자-생산자 관계모형의 설계와 분석에서는 공급업체의 가능한 다양한 속성에 따른 제조업체의 성과를 측정하고 이것이 지니는 관리적 시사점에 대해 토의하였다. 이 분석의 초점은 JIT생산방식의 제조업체 입장에서 수주생산방식(pull)의 공급업체 관계가 계획생산방식(push)의 관계보다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라는 점에 주어졌다. 앞의 <표10>에 요약되어 있는 이 실험의 의미는 아래와 같다.
첫째, 공급업체의 조업시간과 관련해서는 평균보다는 분산이 더욱 중요하다. 특히 공급업체가 수주생산(pull) 시스템의 성격을 가질 경우 분산의 변화에 따라 제품 제조업체의 평균재고는 일관되게 높아지므로 이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둘째, 1회 생산량 규모(batch size)가 높은 수준에서 고정될 경우 수주생산(pull)보다 계획생산(push) 성격의 공급자 관계가 재고를 더 낮은 수준에서 보유할 수 있다. 제조업체는 공급업체 내부의 공정성격이나 작업여건에 대해 보다 철저하게 이해함으로써 잘못된 공급자 관계의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해야 할 것이다.
세째, 공급업체와 제조업체간의 수송시간의 변화는 수주생산(pull)보다 계획생산(push)에서 더욱 민감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수주생산 시스템의 공급자 관계를 도모하는 생산자는 수송시간의 급격한 변동으로 인한 조업중단이나 수송규모, 횟수 등 다른 차원에서 공급자의 수송시간을 고려해야 하리라 보여진다.
네째, 공급업체에 우발적인 상황이 발생하여 조업이 중단되고 그 수습기간이 점차 길어짐에 따라 수주생산(pull)보다 계획생산(push) 시스템의 공급자 관계에서 더 낮은 수준의 재고유지가 가능하다. 공급자의 노사분규와 같은 예측곤란하고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고려없이 풀-풀(pull-pull)관계의 우수성에 대한 맹목적인 과신만 가져서는 생산자는 자칫 재고부담과 생산률 하락의 이중고를 떠안게 될 수 있는 것이다. 공급업체의 외적환경과 제반 변동가능성에 대해 주의를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제조업체는 공급업체의 내적 공정여건과 외적 환경에 관해 정확, 신속한 이해를 갖도록 사전적으로 노력하여 상황적합적 공급자 관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