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a history of 100 years in the automobile industry, the concept of the connected vehicle gains shape with the development of Vehicle-to-Vehicle (V2V) communication technology. For prototyping user experiences of V2V applications, designers are confronted with the complexity and characteristics of V2V communication context. Unlike previous methods for envisioning driving interactions, new methods necessitate to understand the experiences both in the vehicle and on the road for envisioning the ubicomp context as a whole. Therefore, I present a designerly method, which combines the vehicle and road perspective through role-playing with low-fidelity materials. This iterative prototyping of the user experience enables designers to easily represent V2V communication situations and build V2V application scenarios with a miniature set of roads and cars with video cameras that are connected to monitor screens. Moreover, these tools support designers to generate ideas, communicate, and evaluate about the complex V2V communication scenarios and its user experiences. A user study with 14 designers and researchers in the ubicomp field yielded methodological implications, and supported design thinking in terms of the three characteristics of the V2V context: (1) V2V context as a social behavior, (2) V2V context as a rich communication, and (3) V2V context as a car-mediated communication. Based on the study, I discuss the implications for prototyping the user experience of the connected vehicle context. By combining the vehicle with the road perspective, my method can help designers to systematically identify and solve the design problems related to various connected vehicle contexts with a holistic view.
100여 년의 자동차의 역사에서 오늘날 떠오르고 있는 분야는 바로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기술(Vehicle-to-Vehicle, V2V)과 함께 발전하고 있는 차량의 연결(Connected Vehicle)이라는 개념이다. 현재 디자이너는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적용 분야의 사용자 경험을 프로토타이핑하기 위해서 복잡한 환경과 그 특징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기존 연구들에서 사용한 방법들과는 달리,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이라는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디자이너는 차량 안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여러 상황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복잡한 도로 환경이라는 맥락에서 총체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필요로 한다. 본 연구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여러 도구를 사용한 롤플레잉(Role-playing)을 통해 큰 기술적 어려움 없이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의 사용자 경험을 효과적으로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한다. 디자이너는 모니터에 연결된 카메라가 달린 미니어처 자동차들과 미니어처 세트를 활용하여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손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다양한 사용자 시나리오를 제작해 봄으로써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며, 결과적으로 시나리오의 사용자 경험을 평가해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분야에 속해있는 14명의 디자이너와 연구자들과 진행한 사용자 조사를 통해 본 방법이 디자이너의 디자인 활동에 미치는 효과를 설명하고, 연구에서 발견한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의 세 가지 특징 (사회적 행동, 풍부한 정보 소통, 차량을 매개로 한 소통) 이라는 측면에서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 관련 사용자 경험 디자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론적 함의를 도출하였다. 또한, 본 방법의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간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사용자 경험 프로토타이핑 방법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결과적으로 본 방법을 통해 디자이너들은 차량 간의 연결 환경에 대해서 체계적으로 디자인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며, 총체적인 관점에서 디자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