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tourism is regarded as one of the main ways to achieve sustainable development with protecting natural environment and reviving local economy. Even though Korean government has tried to promote ecotourism with introducing ecotourism area designation system since 2013, it does not have a notable success model yet. To make ecotourism as a means of sustainable development,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systematic policy strategies. Generally, studies based on fragmented element approach, e.g. the propensity of tourists or the perception of local residents, showed limited solutions. In this study, system thinking was applied to analyze the entire ecotourism system in one ecotourism area based on the assumption that ecotourism is composed of producers, consumers and contents. In order to make ecotourism to become a desirable travel of future generation, ecotourism scenarios for 2030 were established and sustainable policy strategies for ecotourism were suggested.
Using an ecotourism system map, this study showed ‘reinforcing local residents’ consciousness’ and ‘fostering a private market’ are the key elements, as the most important and uncertain variables, to achieve both ‘minimizing environmental load and ecological disturbance’ and ‘increasing local income’. Combining the two variables mentioned above, four future scenarios of ecotourism were derived and analyzed: 1) popularization of ecotourism, 2) ecotourism of their own, 3) paradise of tourism development, and 4) ruin of ecotourism.
Based on the four scenarios above, major strategies to make ecotourism as a desirable travel model, “the travel to rest with listening about nature, enjoying local foods, and staying in high quality accommodations”, were suggested. The most preferred combination of strategies was ‘establishing a business management system specified for ecotourism’, ‘setting criteria for construction and operation of ecotourism accommodations’ and ‘fostering city ecotourism’. The next preferred one was ‘strengthening local resident consultative group’, ‘enhancing public relations to share related information’ and ‘developing other courses connected with neighboring tourist sites’. The strategies shown in this study provide policy implications to make ecotourism as a tool for sustainable growth of Korea.
생태관광은 지역이 보유한 자연자원을 보전하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실행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3년 생태관광지역 지정제도를 도입하여 정부 주도로 생태관광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공사례를 만들지 못한 채 다소 정체되어 있다. 생태관광이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 지속가능한 발전수단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전략의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간 생태관광 연구는 관광객 성향 분석, 지역주민 인식 분석 등 단편적인 요소들에 대한 접근을 통하여 부분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데에 그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생태관광을 생산자, 소비자, 콘텐츠로 구성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시스템 사고를 활용하여 한 지역에서 생태관광이 이루어지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고찰해보았다. 아울러, 이를 활용하여 2030년 생태관광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향후 생태관광이 미래세대가 희망하는 여행이 되기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전략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구축된 생태관광 시스템 지도에 따르면 ‘환경부하 및 생태교란 최소화’와 ‘지역 수입 증가’라는 두 가지 기준지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의식 강화’와 ‘민간 시장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개선책은 우리나라 생태관광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하면서도 불확실성이 높은 핵심변수라고 할 수 있다. 두 변수들을 조합하여 ‘생태관광의 대중화’, ‘그들만의 생태관광’, ‘관광 개발 천국’, ‘생태관광의 폐허’라는 4가지 생태관광 미래 시나리오를 도출하였다.
시나리오들을 바탕으로 생태관광이 우리 국민들이 미래에 즐기고 싶은 여행인 “휴식을 위해 자연을 찾아 해설을 듣고 로컬푸드를 즐기면서 고급 숙박시설에 머무르는 여행”으로서 지속가능하기 위한 주요 전략들을 제시하였다. 생태관광전문업 제도 신설, 생태관광숙박시설 설치 및 운영기준 마련, 도시 생태관광 육성 등이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전략으로 평가되었고, 그 다음으로 지역주민협의체 역량 강화, 전략적 홍보를 통한 정보 노출 강화,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코스 개발 등의 추진이 효과적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전략들은 생태관광을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향후 국가가 집중해야할 정책적 노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