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uses data envelopment analysis (DEA) to examine whether the government-driven policy of promoting the creation of financial holding companies enhances the productive efficiency of the Korean financial system. We find that financial holding company affiliation has no substantial effects on commercial banks, life insurance companies, and securities companies, whether or not the financial holding company is owned by the government. However, we find a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asset diversification of financial holding companies and the productive efficiencies of their affiliated commercial banks, indicating the possibility that financial holding companies can improve efficiency with greater diversification. The results imply that the Korean government’s policy of promoting the creation of financial holding companies should be reconsidered. (JEL C14, C61, G21, G22, G24, G28)
본 학위 논문은 자료포락법(Data Envelopment Analysis method)을 통해 정부의 정책 아래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들이 한국 금융산업의 생산적 효율성을 제고하였는지에 대해 연구하였다. 그 결과 금융회사가 금융지주회사에 소속되어있는지 그 여부는 은행, 생명보험회사, 증권회사 모두에게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 각 회사들에 대해 정부 소유 여부 또한 그 회사의 생산적 효율성 증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은행의 경우 자산 다각화의 정도가 생산적 효율성 제고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기 때문에 금융 지주회사가 자산 다각화 정도를 증대시킨다면 생산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 보인다. 이는 한국 정부의 주도하에 세워진 금융지주회사들에 대한 정책이 다시 한번 검토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