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examine the impact of trade networks and the cultural distance of target firms on the announcement returns of the cross-border acquisitions of U.S. acquirers. Using a sample of 841 cross-border acquisitions during the period from 2000-2007, we find that the centrality of trade networks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announcement returns, after controlling for Hofstede’s measure of cultural distance between the acquiring and target nations.
Moreover, we contribute to the extant cross-border literature by measuring the trade connectivity of the target nation, using strength and eigenvector centralities, based on complex network analysis (NA), and using a more advanced Hofstede’s aggregate cultural distance measurement, which has not previously been examined. Finally, we conclude that the trade NA, based on strength centrality, better explains the performance of acquiring firms than does the cultural distance measurement.
본 연구는 국제 무역 네트워크안에서 피인수기업이 속한 국가의 중요도와 인수기업의 재무적 성과와의 연관성 부분에 연구 목적을 두고, 세부적으로는 국가들간의 수출과 수입 무역 규모를 가지고 무역 네트워크 안에서의 중요도를 Out-strength centrality와 In-strength centrality 로 측정하여 누적 비정상 수익률의 단기, 장기적 성과 등의 재무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에 대해서 실증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표본기간은 2000년부터 2007년까지로 하였으며, 총 표본 수는 841개의 미국 인수기업들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국제 무역 네트워크안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나라에 속한 피인수기업을 인수하였을 때에는 국제 무역 네트워크 내에서의 위치가 인수기업에게 하나의 유용한 자원으로 작용하여 인수기업의 인수공시 이후 주가변동 등의 재무적 성과에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는 국가들간의 문화적 차이와 언어적 차이, 종교적 차이, 법률 차이 등의 국가적 차원에서의 변수들과 동종산업 여부, 인수 타입, 회사의 재무적 특성 등의 회사적 차원의 변수들을 모두 통제 하였을 때도 유의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피인수기업의 국제 무역 네트워크 내의 위치가 인수기업의 재무적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추론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화적 차이에 주목하였던 기존 연구와는 달리, 국가들이 속한 무역 네트워크 안에서의 기능과 네트워크 기능에 주목하였고, 이것이 인수기업의 유용한 자원으로 작용하여 재무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의 여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이가 있다. 또한 Out-strength centrality와 In-strength centrality 라는 네트워크 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무역 네트워크의 힘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였으며, 이를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연관지어 분석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