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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탈북자의 관점에서 본 북한 이공계 인력의 특징 =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scientists and engineers from the perspective of university-educated defectors
서명 / 저자 고학력 탈북자의 관점에서 본 북한 이공계 인력의 특징 =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scientists and engineers from the perspective of university-educated defectors / 정부경.
발행사항 [대전 : 한국과학기술원,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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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umber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Korea is more than 27,000. This number is estimated to be 100,000 ~ 150,000, including the refugees staying in China and the Third World countries. Many North Korean defectors failed to utilize their skills and specialties, which they have majored back in North. They are scraping a living with jobs of low social status and wages. Upon the reunification of Korean peninsula in the future, reeducation and embracing policy will be the most urgent matters. In the meantime, we need to pay attention to the scientists and engineers. This is because Science & Technology is not that easily affected by political or ideological pressure compared to other academic disciplines, so we can try interchange and convergence among other branches of learning.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internal characteristics of university-educated defectors who have lived under North Korea's unique regime and taken Science & Technology courses in North. To thoroughly carry out the study, in-depth interviews with 6 North Korean refugees who have majored in Science & Technology in North Korean university were proceeded. North Korean Science & Technology talents were profoundly affected by political ideology including state-centric policy such as 'self-reliance science', which was introduced after Kim Il Sung seized the power. During this period, many who were studying and researching on the field experienced quite much suffering. The following is the remarks of this study. Firstly, reputation on Kim Il Sung noticeably declined when the politics started to interfere in the science world excessively. The interviewees viewed the Kim Il Sung University as a place where 'only sons and daughters of party executives can be granted admission to'. Also, during the North Korean famine, scientists and engineers, who were even called as the 'elites', had to face the difficulties of survival. Additionally, the productivity of research was greatly decreased because the North Korean regime asked the scientists to be like more of a revolutionist, rather than of a scholar. Plus, as for science and technology, publically, Kim Il Sung accepted openness, but the reality was totally different. None of the interviewees continued the research in their specialized fields. Government, and affiliated organizations only provide vocational training for labor sections. This is because the South Korean government perceives the North Korean refugees no more than as 'social minorities who need support for settlement'. It is time to suggest specific policies that respect North Korean defectors as talented individuals who have their own aptitudes and want to have a professional career in South Korea. Understanding these talents, embracing them, putting them to good use will be the step of minimizing many social problems, which can occur during the period of the reunification, such as social disruption, gap between the rich and poor.

국내 북한이탈주민은 2만7000명을 넘어섰다. 중국과 제3국에 체류 중인 탈북자까지 합치면 10만~1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고학력 북한이탈주민의 수도 늘고 있다. 이들 중 다수가 북한 대학에서의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보수와 사회적 지위가 낮은 일자리로 생계를 잇고 있다. 미래 통일 시대를 앞두고 이들에 대한 재교육 및 포용 전략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과학기술 인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은 다른 학문 분과에 비해 정치와 이념의 영향을 덜 받아 교류와 융합이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그간의 선행연구 중 고학력 탈북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일부 있었지만 과학기술 연구자라는 정체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는 찾기 어려웠다. 탈북자 문제에 접근하는 학문 분야가 주로 정치학이나 사회학이다 보니 과학기술의 특수성과 그 영향력에 대한 분석은 미흡했던 게 사실이다. 본 연구는 독특한 북한 체제 아래 살아온 북한 이공계 인력의 내적 특성에 대해 분석했다. 이를 위해 실제 북한 대학에서 과학기술 분야를 전공한 북한이탈주민 6명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북한 이공계 인력은 김일성 집권 이후 추진된 북한의 ‘주체과학’ 등 국가중심적 과학기술 장려 정책을 비롯해 강한 정치적 사상교육 등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서 과학기술을 공부하고 연구하는 인력들은 적지 않은 고뇌를 겪었다. 연구에서 도출된 특이점은 다음과 같다. 정치 논리와 이념에서 가장 자유로워야 할 과학기술 분야에서도 정치의 영향력은 지대했다. 과학자들은 연구 성과로 평가받기보다 사회경제적 배경에 의해 성공 여부가 결정됐다. 이 같은 불평등의 만연은 과학기술대학 출신들이 사회정치 분야의 핵심 대학이자 북한 최고의 대학으로 알려진 김일성종합대학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사례자들은 김일성대에 대해 ‘당 간부 자녀들이 특혜를 받아 들어가는 곳’이라는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고난의 행군 시기, 엘리트로 분류되던 이공계 인력들도 일반 민중들과 마찬가지로 당장의 생존 문제 해결에 급급해야 했다. 이와 함께 과학자들에게 연구 능력보다 혁명가로서의 성격을 더 요구했던 북한 정권의 행태는 연구 생산성을 크게 떨어뜨렸다. 또 김일성은 대외적으로 과학기술 연구에 있어서만큼은 개방성을 천명했지만 과학기술 인력들은 폐쇄적 연구 환경으로 인한 자괴감에 시달려야 했다. 본 연구는 인터뷰 대상이 6명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을 한계로 들 수 있겠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터뷰 대상 선정 과정에서 통일부와 공신력 있는 시민단체 등을 통해 대표성을 띠고 이력이 검증된 탈북 과학자를 선정해 연구의 신뢰성을 높였다. 또 탈북 과학자 개인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북한의 과학사에 대한 시대별 흐름을 정리함으로써 외적으로 드러난 북한의 과학적 성과와 현주소 뿐 아니라 이런 결과를 초래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탐구도 일부 진행했다. 사례자들의 남한에서의 삶은 과학적 관점에서 연속성이 크게 떨어졌다. 사례자 중 자신의 전공을 이어나가 계속 연구를 하고 있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정부 또는 산하기관이 제공하는 직업훈련은 단순 노무직에 국한됐다. 이는 우리 정부의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이 ‘정착 지원이 필요한 사회 소수자들’ 그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탈주민 개개인이 적성과 소망 진로를 가진 인적 자원이라는 인식에 입각한 고차원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들을 정확하게 파악해 포용하고 활용하는 것은 향후 통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회 분열과 빈부격차 등 여러 가지 위험 요소를 줄이는 실마리가 될 것이다.

서지기타정보

서지기타정보
청구기호 {MSJ 15016
형태사항 v, 45 p. : 삽화 ; 30 cm
언어 한국어
일반주기 저자명의 영문표기 : Bugyeong Jung
지도교수의 한글표기 : 박범순
지도교수의 영문표기 : Buhm Soon Park
부록 수록
학위논문 학위논문(석사) - 한국과학기술원 : 과학저널리즘대학원프로그램,
서지주기 참고문헌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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