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ter 1973 Arab oil embargo, U.S ‘Corporate Average Fuel Economy’ (CAFE) regulation was first enacted by U.S Congress in 1975 to improve average fuel economy of cars and light trucks sold in the U.S market. Since 1990, CAFE standard remained at the same level through 2010. On December 2007, President George W. Bush agreed to the ‘Energy Independence and Security Act’, which set a goal for the national CAFE standard of 35 mpg by 2020. And finally, on July 2011, President Barack Obama announced an agreement with thirteen large automakers to increase average fuel economy up to 54.5 mpg for cars and light trucks by year 2025. This rapid change of CAFE regulation will be one of important factors that can change U.S automotive market. Thus, building strong response strategies regarding CAFE regulation is crucial for automakers. This research contains CAFE response strategies of three large automakers GM, Toyota, and Hyundai.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ing three main implications.
First, three automakers are making full use of current core competencies to respond to CAFE regulation. To respond to CAFE regulation, three automakers built strategies by changing product sales segment, increasing fuel economy of current models, or increasing market share of hybrid vehicles. And for long term strategy, all three automakers are preparing alternative fuel technologies such as electric vehicles or fuel cell vehicles. However, detail response strategies and application levels were different by each automakers, based on current core competencies of each firms.
Second, among 3 auto makers, Toyota showed most competitive advantage against CAFE regulation. Toyota is aggressively increasing market share of hybrid vehicles in U.S market. Due to continuous success of hybrid vehicles, Toyota’s CAFE result was 38.3% above the regulation.
In case of GM, even though GM struggled to increase sales portion of compact and midsize vehicles, sales portion for compact-midsize segment is still 29.4% which is lower than Toyota (55.2%) and Hyundai(42.6%). GM’s CAFE result was just 1.9% above the regulation for domestic passenger cars.
Due to increase of internal combustion technologies, Hyundai has succeeded to increase fuel economy of new models. Based on success of increasing both fuel economy and sales of these new models, Hyundai’s CAFE result was 18.7% above the regulation. However, to respond to reinforced CAFE regulation, alternative strategy is required beside increasing fuel economy of current models. Therefore, Hyundai needs to increase hybrid vehicle models in U.S market.
Third, automaker’s response strategies to U.S CAFE regulation have no serious conflict with other important global markets such as EU, Japan, China and Korea. E.U and Japan already established fuel economy or emission regulation prior to new CAFE regulation. China and Korea is preparing new fuel economy regulation by 2015. Even though automaker’s detail strategies are different by each global markets, automakers can utilize strategies in common. For example, Hyundai can apply small 4 cylinder gasoline engine to China or Korea market, which was developed to meet regulation for U.S market.
미국의 CAFE(기업평균연비)규제는 1973년 중동 오일파동 이후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승용차와 경트럭의 연비향상을 위해 1975년 미 의회에 의해 처음 제정되었다. 2011년 미국 오바마 정부는 2025년까지 기업평균연비를 54.5mpg 로 대폭 강화하는 정책을 발표하였다. 미국의 대대적인 CAFE 규제 강화는 연방정부 차원의 환경정책의 필요성과 더불어 미국의 자동차 업체가 연비가 낮은 대형 자동차나 픽업트럭 판매비중이 높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을 요구하는 미 행정부의 정책과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그 배경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CAFE 규제의 대폭적인 강화가 미국 자동차 시장의 경쟁 환경을 변화시키는 주요 배경이 되며 이러한 시장 특성 변화와 일치되는 대응 전략을 세우는 자동차 업체가 향후 경쟁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보았다. 2011년 이후 대폭 강화 된 미국의 기업평균연비(CAFE) 규제에 대한 GM, 토요타,현대자동차의 대응 전략을 비교 분석 한 결과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시사점을 모색하였다.
첫째, 각 업체는 현재의 핵심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강화된 CAFE 규제에 대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CAFE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GM,토요타,현대자동차 3사의 CAFE 대응 전략을 비교해 보면 크게는 차종 별 판매 비중 변화, 내연기관의 효율 향상, 하이브리드 자동차 확대 등으로 구분되며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연료전지차등 대체에너지의 상용화라는 비슷한 추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업체별로 세부적인 전략과 실행 과정에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업체별 핵심 역량, 가용 가능한 기술, 자원 등의 차이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비교 분석한 3개의 자동차 업체 중 토요타가 CAFE 규제에 대한 대응 전략과 CAFE 결과가 가장 우수하였다. 토요타는 적극적인 하이브리드 차종의 투입으로 연비효율을 향상 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에 기인하여 CAFE 규제의 강화 이후에도 토요타는 CAFE 해외생산 승용차 기준 규제치를 38.8% 상회하는 안정적인 연비 결과를 보이고 있다. 토요타는 향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전략을 통해 CAFE 규제에 대응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GM의 경우 연비효율이 높은 중,소형 차종 확장에 주력하였고 내연기관의 효율을 향상시키는 e-Assist 및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생산 승용차의 경우 2012 CAFE 규제 대비 1.9% 상회하는 수준의 CAFE 결과를 보여 향후 CAFE 규제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 된다. 중,소형 차종의 지속적인 판매확대에도 토요타, 현대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중,소형의 판매 비율이 29.3%로 여전히 낮다. 또한 2010년 GM이 전략적으로 출시한 전기자동차 Volt 의 경우 전기자동차 시장이 전체의 0.35%로 매우 작아 현재로서 Volt 의 양산이 성공적인 전략 이였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내연기관의 효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의 개발과 적용으로 최근 미국시장에 출시된 신 모델의 경우 연비를 대폭 개선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신모델의 우수한 연비성능과 판매 증가로 현대자동차는 2012년 해외생산 승용차 기준 CAFE 규제를 18.7% 상회하는 안정적인 CAFE 결과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화된 CAFE 규제에 대해 내연기관의 효율 향상 외에 추가적인 대응전략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현재 쏘나타 하이브리드 한 차종에 국한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를 미국 주력 판매 모델인 엑센트, 엘란트라 등의 차종으로 확대 할 필요성이 있다.
셋째, 다른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연비규제가 본격적으로 제정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체가 미국의 CAFE 규제 강화에 대응하는 전략이 다른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전략과 완전히 구분되거나 충돌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주요 자동차 생산 국가이며 판매시장인 EU와 일본은 미국의 CAFE 규제 강화에 앞서 배기가스 배출량과 연비규제를 제정하여 환경보호의 명분은 물론 자국의 자동차 산업 육성과 친환경차 시장의 선점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왔다. 글로벌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 그리고 한국 시장 역시 2015년 이후 본격적으로 강화된 연비 규제를 적용할 예정 이다.
그러나 국가(지역) 별 연비 규제에 대한 상세 내용과 적용 방법, 그리고 시장 별 자동차 판매 제품군이 다르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는 이에 상응한 지역별 세부 전략을 세움과 동시에 이를 타 지역의 규제 대응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연비 규제에 맞춰 개발한 소형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향후 중국이나 한국시장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투입할 수 있는 것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