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 research in Design has been dominated by various user-representation techniques that aim to simplify rather than clarify the user’s role. This has led to misinterpretations of user intentions and a discrepancy be-tween Design results and user expectations. Therefore, this research proposes a novel concept of understand-ing the user, by engaging the user’s memory of experiences in the Design process. This novel concept is pre-sented in three steps. (1) We describe the paradigm shifts in Design, which emphasize the user’s increasing control to appropriate and transform product experiences actively, rather than just receiving them passively. (2) We argue for a re-evaluation of the user’s status within the Design process. (3) We present our framework of ‘Dramatizing Product Experiences’ (DPE) to suggest how Designers may change their attitudes towards new ways of understanding product experience and to help avoid simplified user-image representations. For this, guidelines and ideas are suggested and are exemplified with an experimental case study that combines ‘Improvisational Theatre’, ‘Collaborative Retrospection’, and ‘Video Documentation’. We argue that this ul-timately supports to assure and clarify the user’s role in the early stage of the Design process.
본 연구는 연극적 기법을 활용하여 사용자가 직접 대상 제품에 대한 주관적인 기억된 경험을 표현하고, 이를 드라마 형태로 전달하는 정성적 사용자 인식 및 표현 방법인 ‘Dramatizing Product Experience’을 제안하였다. 디자인 과정에서 사용자 프로파일은 디자이너가 사용자를 인식 및 표현하는 모형으로서 디자인 과정에서 사용자 관련 정보를 반영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로서 활용되어 왔다. 규격화 및 표준화된 디자인에 부합하는 기존 사용자 정보 표현 기법들은 사용자 정보 중 성격, 소득 수준 등 고정적인 특성을 선택적으로 가공한 추상적인 사용자 원형을 제시하여 왔으나, 이러한 소수의 고정적 특성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행태 및 성향을 예측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또한 최근 사용자 경험이 강조되는 탈규격화, 사용자의 적극적 디자인 참여 흐름에서, 사용자의 암묵지 및 제품에 대한 주관적 해석 등을 디자인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단계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사용자가 대상 제품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직접 표현하는 것을 촉진하는 방법으로 즉흥적/발상적 연극을 제안하고 이를 편집, 가공하여 새로운 사용자 인식 및 표현 기법으로 활용, 사용자의 암묵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 디자인 참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