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era of rapidly changing global economic circumstances, science technology and innovation competence are playing a crucial role to enhance nation’s competitiveness. In order for nations to increase their own competitiveness, many of nations tend to adopt innovation cluster policies. Based on geographic concentrations of interconnected companies, universities and R&D institutes, clusters encourage them to improve their innovation capacities and performance through competition and corporation among them, and It is expected that clusters lead effectively regional and national economy. The Korean government also pushes forward innovation cluster policy to take a leap to an advancing position in world`s economy. The government designated Daedeok Innopolis as a Korean innovation cluster, in which 27 government sponsored R&D institutes, 5 universities and about 11,000 SMEs locate within 39.2 km2. The policy encourages the firms to conduct open innovation activities with universities and research institutes.
This study began with a literature review that explicit knowledge such as patents and theses actively work for R&D collaboration between firms and universities, research institutes. Regardless of geographical proximity, compared to tacit knowledge, codified knowledge can be relatively easily formed, shared and transferred. Even though geographical proximity is regarded as a critical factor to competition advantage in innovation cluster, it does not seem to work for explicit knowledge.
Empirically, the advanced researches do not go along with the Korean innovation cluster policy so this study examined how geographical proximity works for R&D collaboration and technology transfer in Daedeok Innopolis. In addition, it analyzed determinants of firm`s performance on R&D collaboration and technology transfer in Daedeok Innopolis.
In conclusion, geographical proximity, R&D expense and R&D manpower in R&D collaboration activities affect the performance of firms. On the other hand, only licensing fee and the number of patent application, not geographical proximity, in technology transfer activity affect the performance of firm, It is found that the factors affecting firm’s performance to R&D collaboration and technology transfer are different. Based on these results, this study presents political issues regarding innovation cluster policies to enhance firm’s performance in Korea innovation cluster.
최근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술 혁신의 촉진을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전 세계적으로 혁신클러스터의 구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 또한 과거의 요소투입형 경제체제에서 혁신주도형 경제체제로의 전환을 위하여 기존의 대덕연구단지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고 혁신클러스터 육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Porter(2003)의 클러스터 이론과 Freel(2004)의 지역혁신체제론에 따르면 혁신클러스터는 관련 있는 기관들의 지리적 집적을 기반으로 경쟁과 협력을 통한 혁신창출을 의미한다. 이에 우리나라의 연구개발특구에서는 지리적 접근성에 기반하여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 간의 공동 R&D 촉진 및 공공기술의 이전을 통한 사업화, 네트워크 활동 등의 중소기업의 개방형 혁신활동 촉진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R&D 협력과 관련한 선행연구에서는 기업과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와의 R&D 협력에서는 특허와 논문 등의 형식지 형태의 분석적 지식의 생성, 공유, 전달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이러한 형식지는 암묵지와는 달리 지리적 접근성이 지식의 생성, 공유, 전달에 유의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나타난다. 따라서 선행 연구에 따르면 혁신클러스터에서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와 기업 간의 R&D 협력은 타 지역과 비교하여 경쟁우위를 가지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의 결과와 우리나라 혁신클러스터 정책간의 괴리를 분석하기 위하여,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추진 중인 개방형 혁신활동 즉 대학 및 출연연구소와 기업의 공동 R&D와 기술이전을 통한 사업화 활동에서 지리적 접근성을 포함한 기업의 R&D 투자액, R&D 인력, 기술이전료, 특허 출원수 등의 다양한 요인들이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한 실증적인 연구를 진행하였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의 혁신클러스터에서 기업과 대학 및 정부출연연구소와의 R&D 협력에서는 지리적접근성, 기업의 R&D 투자액, R&D 전문 인력 수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에,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기업에서는 기술이전료와 기술이전 이후 출원한 특허수가 기업의 경영성과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지리적 접근성은 영향을 미치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의 혁신클러스터에서는 R&D 협력, 기술이전??사업화 등 개방형 혁신 활동 유형에 따라 기업의 경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및 지리적 접근성의 효과가 다르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고,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연구 개발특구 육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