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namic capability is the capability to alter a firm's resource base by adding, reconfiguring, and deleting resources or competences. In fast changing environments like the Korean electronic parts industry, firms need to have dynamic capability in order to survive and prosper.
This paper examines the first form of dynamic capability: the competence to add new competences. This first form of dynamic capability is also known as second order competence, and in this paper, two types of second order competences are considered: marketing competence, which is the ability to explore new market, and R&D competence, which is the ability to explore new technologies.
By using data collected from 51 SMEs in the Korean electronic parts industry, several organizational antecedents of these second order competences are examined: environmental scanning, slack resources, flexibility and external focus of top management, hiring new technicians, joint product development with customers, and R&D intensity. Among these antecedents, environmental scanning has effect on marketing competences, while flexibility and external focus of top management, hiring new technicians, and joint product development with customers have effects on R&D competences.
Furthermore, this paper also examines the consequences of having second order competences. By using regression analysis, this paper shows that firms with more second order competences actually acquire more new customers and technologies.
동적역량이란 기업이 새로운 자원을 확충하거나, 기존 자원을 변환하거나 소멸시킴을 통해 자원 기반을 변화할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국내 전자부품 산업과 같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번영하기 위해서는 동적역량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동적역량 가운데 새로운 자원을 확충하는 역량에 대해서 조명하였다. 이러한 역량은 2차 역량이라고도 흔히 불리는데, 이러한 2차 역량은 크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데 필요한 마케팅역량과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연구개발역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51개의 국내 전자부품 중소기업들로부터 수집한 설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2차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조직의 특성들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살펴본 조직의 특성은 환경탐색, 잉여자원, 최고경영자의 유연성 및 외부 지향성, 신규 기술 인력 영입, 고객과 공동 제품 개발, 연구개발 집약도이며, 이 중 환경탐색은 마케팅역량을 확충하는데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고경영자의 유연성 및 외부 지향성, 신규 기술 인력 영입, 고객과 공동 제품 개발 등은 연구개발역량을 확충하는데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본 연구는 2차 역량이 기업의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회귀 분석을 통해 2차 역량을 많이 확보한 기업일수록 새로운 고객과 기술을 보다 많이 확보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