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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schumpeterian approach for determinants of success or failure in diversification : Samaung's diversification cases in semiconductor industry
서명 / 저자 Neo-schumpeterian approach for determinants of success or failure in diversification : Samaung's diversification cases in semiconductor industry / Tae-Young Park.
발행사항 [대전 : 한국정보통신대학교,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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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thesis considers the determinants of success or failure of diversification from three viewpoints: industrial economics, strategic management, and neo-Schumpeterian, and suggests comprehensive determinants based on a new approach integrating these viewpoints. This thesis also ascertains that our determinants can well reflect the performance of diversification (success or failure) by studying Samsung's diversification cases: DRAM, TFT-LCDs, and micro-processors. This thesis shows that our approach can more exactly forecast the success or failure of diversification than previous approaches. Previous approaches judge the performance of diversification based on the relatedness of standard of industrial classification (SIC) excluding technological aspects, or focus on technological relatedness. However, our approach considers both characteristics of firms and industry as well as the technological relatedness that Neo-Schumpeterian thinks important. Therefore, it explains well why Samsung was successful in diversification of TFT-LCD, which has a low relatedness of SIC, and why the company was not successful in diversification of micro-processors, which has a high relatedness of SIC. We investigated Samsung's diversification cases under our integrated determinants, five indicators of sector-specific characteristics and three indicators of a firm's technological capabilities, and we discovered the following. Compa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ree sectors, we found that DRAM is similar to TFT-LCD, but that the micro-processor is quite different from the other two sectors as a whole. This implies that the difference among sectors is a major reason that Samsung was not successful in the micro-processor sector. Second, investigating Samsung's technological capabilities, we found that Samsung tried to build the capabilities required for each sector but was unsuccessful. In particular, Samsung experienced difficulty in building the capabilities required for the micro-processor sector. This is because Samsung's technological capabilities had developed into a direction toward enforcing the capabilities built in the DRAM sector. Consequently, Samsung failed to change its capabilities into those required for the micro-processor sector. The final result is that there exists an interaction between a sector's characteristics and a firm's technological capability. In other words, a higher similarity between DRAM and TFT-LCD than a micro-processor means that Samsung had already successfully acquired the capability used for TFT-LCD among Samsung' existing capabilities (accumulated in DRAM). Therefore, it made the possibility of success in TFTLCD diversification higher than in micro-processor diversification. Our findings can help a firm's strategists decide on the direction of diversification. Strategists should simultaneously consider three things when they decide to diversify, a new sector's characteristics, a firm's technological capability accumulated in old sectors, and the capability available toward a new sector among the firm's old capabilities.

기업들에게 다각화 활동은 경쟁에서 살아남고 그들의 성공을 지속 시키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난 30 년이 넘게 여러 분야의 수많은 학자들이 다각화 성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밝히고자 노력하였다. 이들 중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유용한 결과를 제공해주었던 주요 학파는 산업경제학, 전략경영, 그리고 네오슘페테리언 연구들이었으나, 그들 중 어느 학파도 다각화 성공요인을 포괄 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하지는 못하였다. 이러한 이유는 각 학파들이 그들의 학문적 시각 안에서만 바라보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업경제학은 산업수준에서 산업간의 관련성(relatedness)과 산업의 특성(characteristics of industry)에 초점을 둠에 따라 기업 수준의 시각을 간과하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전략경영은 기업 수준에서 기업 역량의 관련성과 특성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기업의 다각화 활동의 장이 되고 있는 산업 특성을 고려하는 것을 놓치게 되었다. 동일한 연구주제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로 인해 여러 학파가 형성되는 것이 현실이나, 다각화의 성과를 결정짓는 요인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는 양쪽의 의견을 모두 수렴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동일한 기업이라도 산업마다 다각화의 성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고 마찬가지로 동일한 산업에 진입을 했어도 진입한 기업마다 다각화의 성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한편 네오슘페테리언 연구는 산업경제학과 경영전략이 모두 놓치고 있던 기술측면을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다각화 성공의 영향요인을 밝히는 데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다. 기술적 시각이 중요한 이유는 한 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기술은 다양하고 산업관련성(relatedness)에 따라 유사산업이라고 간주되어도 그 산업을 구성하는 기술은 매우 다를 수 있어 산업의 기술적 측면을 모른 채 다각화의 성공을 예측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즉, 다각화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밝히는 데 산업관련성에 따른 산업의 유사성을 살펴보기 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산업의 유사성을 판별하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네오슘페테리언은 '산업(industry)' 대신에 '섹터(sector)'의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연구자의 목적에 따라 분석대상을 쉽게 분해(disaggregate) 정의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네오슘페테리언 연구 역시 간과한 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각화 연구에서 산업(이후 섹터로 표현)과 기업의 특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업들이 축적한 기존의 기술역량과 섹터의 특성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소홀했다. 세가지 학파가 각기 자신만의 연구영역 내에서 충실하게 다각화의 성공 요인을 연구하였으나 그 세가지 학파를 전체적으로 조망했을 때는 그들은 서로에게 한계를 비쳐주는 거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다각화의 성공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요인에 대한 완벽한 그림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들 세 학파가 발견한 결정요인들의 조각을 모아서 중복과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는 재배열과 재정의의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기술 측면을 진지하게 고려한 네오슘페테리언 관점에서 기존 세 학파가 발견한 결정요인들을 통합하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이 증명하고자 하는 가설은 특정 기업이 기 진출한 섹터와 앞으로 진출할 섹터간의 기술혁신의 특성이 유사하면 할수록 그 기업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며, 이 가설을 삼성기업의 3 가지 반도체 다각화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 즉, 한국산업분류코드에 따르면 DRAM 과 micro-processor 가 TFTLCD 보다 훨씬 가까운 산업이라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DRAM 섹터의 세계적인 성공 이후 micro-processor 섹터가 아닌 TFTLCD 섹터에서 대 성공을 거두었는데 이러한 이유를 밝히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 '산업 분류코드가 아닌 기술측면에서 섹터간 유사성을 살펴보았을 때 DRAM과의 유사성이 높은 것은 micro-processor 가 아니라 TFT-LCD 이고, 따라서 DRAM 섹터에서 이미 축적한 삼성의 기술역량에는 TFT-LCD 에서 요구하는 기술역량이 이미 존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은 TFT-LCD 에 적응하는데 필요한 기존 역량의 활용 능력은 뛰어났지만 반대로 micro-processor 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기존 역량은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이들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본 연구는 크게 두 가지 변수- 섹터 고유의 특성(sector-specific characteristics)과 각 섹터에서 축적한 삼성의 기술역량(technological capability)-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섹터 고유의 특성은 (a) 시장참여자의 특성 (b) 혁신의 주요 수단 (c) 핵심역량 (d) 경쟁과 기술환경의 변화 (e) 정부의 역할을 통해서 조사하였고 기술역량은 (a) 기술, (b) 인력과 조직 (c) 네트워크를 통해서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삼성의 다각화 사례인 세가지 섹터의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전반적으로 DRAM 과 TFT-LCD 는 유사하였으나 micro-processor 는 나머지 두 섹터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이것은 한국산업분류코드상에서 예상할 수 있었던 것과 상반된 결과를 가지고 왔으며 앞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섹터의 유사성은 산업분류코드에 의존하기보다는 기술적 측면에서 그 특성의 유사성을 살펴보는 것이 더 정확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결과이다. 둘째, 삼성은 각 섹터에서 요구하는 기술역량을 구축하고자 하였으나 결과적으로 삼성의 기술역량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이 세 가지 섹터에서 구축한 기술역량은 DRAM 섹터에서 축적된 기술역량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그들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발달하였다. 마지막으로 삼성이 micro-processor 에서 TFT-LCD 만큼의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이유는 삼성의 기술역량이 섹터의 특성에 의존해서 발달했기 때문이다. 즉, micro-processor 보다 DRAM 과 TFT-LCD 섹터간의 상대적으로 높은 유사성은 DRAM 섹터에서 삼성이 구축했던 기술역량들 중에서 TFT-LCD 섹터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역량이 이미 확보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micro-processor 보다 성공할 확률을 높여줄 수 있다. 이는 섹터의 특성과 기업의 기술역량간의 상호 작용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업의 전략가들의 영원한 고민인 다각화 방향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리고 전략가들이 다각화 방향을 결정할 때는 다음 세 가지를 .진출하고자 하는 섹터의 특성, 과거 섹터에서 축적된 기업의 기술역량, 그리고 기업의 기존 역량 중에서 진출하고자 하는 섹터의 특성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역량- 동시에 고려할 때 보다 나은 예측이 가능하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산업경제학, 전략경영, 그리고 네오슘페테리언 이라는 세가지 학파에서 나온 상당히 많은 분량의 다각화의 성공요인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각 요인들을 변수화하여 세가지 사례를 통해 자세히 조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지금까지 네오슘페테리언 접근은 섹터간 비교를 통해 간접적으로 유사 섹터로의 다각화 방향을 암시하는 정도였으나, 본 연구는 본격적으로 기술혁신 시각에서의 섹터의 유사성과 기업의 기술역량을 통해 다각화의 방향을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새롭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가 갖고 있는 한계 또한 존재한다. 첫째, 삼성이라는 기업이 민간기업이기 때문에 데이터를 얻는 데 다소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다. 둘째, 세가지 사례가 연구 결과를 일반화 시키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점이고 마찬가지로 연구의 대상 또한 한 기업의 반도체사업 부문에 한정하기 때문에 매우 좁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향후 더 많은 사례 연구와 대상의 확장을 통해 일반화가 가능한지에 대한 많은 후속 연구들이 필요할 것이다.

서지기타정보

서지기타정보
청구기호 {ICU/DA09-01 2009
형태사항 x, 179 p. : 삽화 ; 26 cm
언어 영어
일반주기 저자명의 한글표기 : 박태영
지도교수의 영문표기 : Jae-Yong Choung
지도교수의 한글표기 : 정재용
학위논문 학위논문(박사) - 한국정보통신대학교 : 경영학부,
서지주기 References : p. 15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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