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etition among the enterprises in the market has changed into that among the systems, that is, networks of companies. In Korea where the minor number of conglomerates boasts powerful control over SMEs, the relationship between two should be delicately dealt with. With the government policy of win-win strategy, this paper will present the success factors for win-win cooperation within the categories of goal/strategy sharing, knowledge sharing, and financial resource sharing. Win-win cooperation is assumed to be explained by relationship satisfaction. Empirical data are collected from the participants in the field working for both conglomerates and SMEs. Other than high-ranking factors, the degree of impact of each category on the satisfaction and the result whether two groups perceive success factors from different perspectives will be presented.
시장에서 경쟁의 주체는 각각의 기업이 아닌 네트워크화된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다. 한국에서와 같이 소수의 대기업이 다수의 중소기업에 막강한 힘을 발휘하는 상황에서 이 두 그룹간의 관계는 중요한 연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정부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한편, 학문적인 관점에서 상생을 위한 성공요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목표/전략 공유, 지식공유, 재정자원공유 등 세 가지 범주 내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으로 나가가기 위해 필요한 성공요인을 도출하고자 한다. 상생이란 너무나 광범위하고 추상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관계 만족도의 개념을 차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모델을 검정하기 위해서 기업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평균계산, 로지스틱 회귀분석, T-검정 등의 통계적인 기법을 사용하여 결과를 도출하였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상생관계 발전을 위한 성공요인으로는 상품/생산 관련 정보 공유, R&D 공동투자, 인력 공유 등으로 분석되었다. 목표/전략 공유, 지식 공유, 재정자원공유 등 세 가지 범주를 놓고 봤을 때 목표/전략 공유가 관계 만족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반면 재정자원공유가 가장 영향도가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마지막으로 공동으로 파악된 성공요인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인력공유 측면에 있어 약간 다른 관점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