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of the big issues in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is that of 'convergence'. Convergence between fixed and mobile networks, telecommunications and media, and telecommunications and finance has become a technologically driven reality. Development and innovation has facilitated the convergence of industries and has made boundaries between them increasingly ambiguous. It is in fact widely agreed that developments in technology will lead not only to a convergence of industries, but also to a break-up of old value chains.
The value chain serves as an analysis model of industry process and is a proper analytical tool in rapidly changing circumstances.
This paper attempts to provide a better understanding of convergence between fixed and mobile industries, by investigating changes in the value chains of the telecommunications industry. Through reconfiguring the fixed-mobile converged value chain of the said industry, it may be possible to set the guideline for future strategies and policies suitable for changing industry conditions.
There are five types of value chain transformation logic, namely flowing backward, dismantling, integrating, eliminating and inserting. Flowing backward occurs when the starting point of value flow is the customer and not the product. Dismantling refers to a concentration on one specific sector with competitive advantages, while outsourcing less advantageous sectors. Integrating refers to a partnership that develops from a simple connection to a community that creates customer value. Eliminating means removing a specific value chain that is not efficient. Lastly, Inserting refers to the emergence of new value adding players.
Based on the five types of value chain transformation, this paper draws a new type of value chain under the fixed and mobile converged circumstances. It takes into consideration that the content and application related sector has becomes larger than the network access related sector. Further, newly emerging players like the content providers, the application service providers and the middleware providers have become the enablers, while the integrated portal has become the powerful aggregator.
By applying a newly designed value chain model to existing fixed and mobile converged services in Korea, one can comprehend fixed and mobile convergence more clearly. At present, the existing FMC services classified as network providers are the personal numbering service, the multimedia messaging service, the WLAN service, the WLAN+CDMA service and the integrated portal service. According to the new fixed and mobile convergence value chain, the personal numbering service in the simple fixed and mobile converged service is only good for voice communication. Meanwhile, WLAN is not a real fixed and mobile convergence but a wireless connection added fixed-line service. The integrated portal is the key aggregator in the FMC. After all, the real existing fixed and mobile converged services are the multimedia messaging service and the WLAN+CDMA service. It implies that the ultimate FMC service should include fixed network and mobile network, as well as voice and data communication. It appears that such ultimate service can materialize with the emergence of NGcN in technology development. Once it does materialize, the network-related sector can become one huge sector, while the content-related sector can diversify more, key success factors for total fixed and mobile convergence.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생활을 변화시킴과 동시에 산업의 구조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인류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대 변화를 가져오고 있어,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 통신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 중의 하나는 '통합'이다. 유무선 통합은 물론 방송과 통신의 통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통합'은 새로운 정책수립을 위해서도, 또 새로운 산업 및 서비스의 발전을 위해서도 세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하고, 대체해야만 하는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기술의 혁신과 발전에 따른 서로 다른 산업의 통합이 기존 가치사슬을 해체하고 새로운 가치사슬의 형태의 가치사슬을 구성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가치사슬 모델을 이용하여, 유무선 통합이 야기시키는 통신시장의 구조 변화를 살펴보았다. 또한 유무선 통합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재구성된 가치사슬을 바탕으로 한국의 기존 유무선 통합서비스를 분석하였다.
가치사슬을 재구성하는데 있어서는 그 변화의 개념을 5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고객가치에서 출발하여 전체 가치시스템을 재 설계하는 가치사슬의 역류, 가치사슬 중 경쟁우위를 확실히 보유한 부분 혹은 경쟁우위 창출에 있어서 필수적인 부분에 자원을 집중하고 나머지는 외주화 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사슬의 해체와 통합, 특정 가치사슬을 제거함으로써 고객에게 제품이나 서비스가 전달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절감하는 가치사슬의 제거, 기존 가치시스템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새로운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가치사슬을 첨가하는 가치사슬의 삽입이 그 5가지 유형이다.
위의 5가지 변화유형에 의거하여 재구성한 유무선 통합하의 통신산업의 가치사슬은 네트웍관련 사업보다 컨텐츠나 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분야의 비중기 증가 하고 있음을 시사하였다. 또한 컨텐츠 제공사업자, 애플리케이션 제공사업자, 그리고 미들웨어 제공사업자들은 유무선 통합의 'enabler'로써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무선 통합 포탈은 유무선 통합을 선도하는 가교역할을 함을 알 수 있었다.
재 구성한 가치사슬 모델을 한국시장의 현행 유무선 통합 서비스에의 적용하여 보았고, 이는 각 서비스가 유무선 통합의 의미에 부합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번호 서비스는 단순한 음성통신의 유무선 통합 서비스 였으며, 무선랜 서비스는 유선 서비스에 무선연결만을 제공하는 형태로 유무선 통합 서비스 라기보다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부가 서비스라 할 수 있겠다. 결국, 기존의 유선시장의 가치사슬과 무선시장의 가치사슬 상의 각 요소들을 모두 포함하는 궁극적인 유무선 통합서비스의 형태에 해당하는 서비스는 MMS 서비스와, WLAN+CDMA 서비스 라고 판단되었다.
본 논문은 통신시장의 새로운 기류인 유무선 통합을 기존의 기업구조를 분석하는 가치사슬 모델을 이용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였고, 네트워크 부분은 NGcN으로 가는 단계로서 하나의 큰 망으로 통합되어가는 추세로 가치사슬 상에서의 그 비중이 줄어들고, 컨텐츠 관련 부분은 점점 세분화 되면서 가치사슬 상에서의 사슬의 길이가 길어짐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네트워크 사업자가 우세한 기존의 통신 산업 역할의 구조가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또한 기존의 서비스를 가치사슬 모델에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궁극적인 유무선 통합은 유선 네트원 망과 무선 네트원 망， 그리고 음성과 데이터 통신을 모두 제공하는 형태여야 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