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investigates on size and earnings management of newly listed companies in KOSDAQ market. We estimate pre-listed year's discretionary accruals of newly listed firms using Adjusted Jones Model and compare them with discretionary accruals of firms that were already listed in KOSDAQ market. We also estimate the variance of accounts receivable as a major determinant of discretionary accruals. The results show that even though newly listed firms have higher level of discretionary accruals than already-listed firms, there is no statistical evidence of discretions in sales policy. Also, we discuss structural limits of Adjusted Jones Model when comparing discretionary accruals between groups with different growth rates.
본 연구는 최근 코스닥 신규등록기업들이 시장의 성공적인 진입을 목적으로 등록 전에 재량적인 이익관리를 수행하였는지 여부에 대해 신용매출에 대한 재량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실증분석 하였다.
수정Jones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최근 신규등록기업집단이 기존등록기업집단에 비해 재량적 발생액이 높은 수준이었다. 또한, 수정Jones모형의 특성상 재량적 발생액은 매출채권의 증가와 상당히 유의한 양(+)의 관계를 가지며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증분석 결과 신규등록기업집단의 매출채권에 대한 재량적인 의사결정의 의도를 발견할 수 없었다. 추가적으로 신규등록기업집단을 그 특성별로 세분화 하여 재량적 신용매출정책에 대한 검토를 하였으나 역시 특별한 재량성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적어도 최근에 코스닥시장에 신규 등록하는 기업들이 신용매출을 이용하여 외형 또는 이익을 재량적으로 관리하고 있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수정Jones모형에서 예측한 바와 실제 재량성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결과가 상이한 이유에 대해 수정Jones모형이 기업성장률과 그에 따른 매출채권의 변동성을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라 판단하였다.
재량적 발생액을 구하고 비교하는 방식에는 기업집단간 비교하는 방식 이외에도 일정한 사건(Event)를 기점으로 전ㆍ후 시점간 비교하는 방법론도 자주 이용된다. 그러나 사건의 전ㆍ후 시점간의 시간 간격이 커서 비교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성장률이 달라진다면 역시 분석결과에 의도하지 않은 왜곡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업규모와 성장률에 따른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모형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모형을 개발하는 측면의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의 다른 연구들에서와 같이 기초자산으로 기업규모를 통제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수정Jones모형을 기말자산 또는 당해연도 매출액으로 변경하는 것도 다소의 효과는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본 연구에서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또한, 향후의 재량적인 이익관리에 대한 실증분석 연구에서는 사전단계에서 기업규모와 성장률에 대한 검토 과정을 거치고 현저히 이질적인 기업집단이라 판단될 경우는 전통적인 모형을 이용한 집단간 비교 방식의 분석을 배제하는 것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