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aper is mainly concerned on the impact of B2B electronic commerce and its business implications. To derive the business implications, this research is constituted of three parts.
First, five forces model is applied to the chemical industry. The impact of B2B electronic commerce is speculated in detail. All of the five forces are changing according to the electronic commerce, the bargaining power of buyers and sellers are believed to be the most strong.
Secondly, theoretical economic model for the network economics is modified and applied to the relationship of buyers and sellers. The B2B sector is regarded as composed of two parts, i.e. traditional marketplace and e-marketplace. The traditional marketplace is to the off-line and the e-marketplace is to the online. In this paper, the online and off-line commerce is treated as elements to merge into a shared network. And the compatibility of five industries is tested using the model we applied already to the B2B. Domestic and US industries show that they would be incompatible until 2004.
Lastly, the business implications are derived from the results of the analysis. The bargaining power of buyers and sellers analyzed according to the compatibility of the industry. Because it is shown that the chemical industry would be incompatible until 2004, proper business strategies for the off-line and online firms are suggested.
본 연구에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사업자의 전략입안에 이용할 수 있는 분석틀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화학 산업에서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도입된 이후, 포터 모형의 각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였다. 첫번째 요인인 기존기업간의 경쟁정도에서는 경쟁기업의 수와 퇴출장벽, 경쟁기업의 다양성이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업간 전자상거래로 인해 기존 산업에서는 지역적 요인으로 인해 경쟁상대에서 제외되었던 기업들이 신규로 경쟁대상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 오프라인 기업들이 온라인화하는 전략에 따라 경쟁기업 또한 다양해 질 것이다. 퇴출장벽은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산업을 떠나고자 할 때 이를 제한하는 비용이나 장애요인을 의미하는데, 온라인화를 위해 투자를 할 경우 이 비용이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요인인 신규기업의 진입위협에서는 화학산업에 진입할 때 필요한 투자자본의 규모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화학산업은 투자자본의 규모가 클 뿐 아니라 공장의 건설에도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므로 쉽게 진입이 일어나는 산업은 아니다. 게다가 온라인화를 위한 투자비용이 증가한다면 신규기업의 진입은 더 어려워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셋째 요인인 대체품의 위협 측면에서는 가격대비 성능비가 향상될 것이지만, 이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비용이 어느 정도 되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된다.
넷째 요인과 다섯째 요인인 구매자와 공급자의 협상력은 상대적인 것인데, 가격민감성과 상대적 협상력으로 파악할 수 있다. 가격민감성은 총비용에서 구매비용이 차지하는 비용인데, 화학산업인 경우에 이 비용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가격민감성이 큰 산업이다. 그런데 기업간 전자상거래가 도입되면 많은 기업들이 경매나 가격비교를 통해 동시에 다수의 기업과 거래를 하게 되므로 가격민감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상대적 협상력은 상거래 규모와 정보량, 수직적 통합의 가능성 등으로 결정된다. 전자상거래 도입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부분은 정보의 공유에 관한 것이다. 예를 들어 구매자가 공급자의 생산제품이과 원가에 관한 정보를 많이 얻을수록 거래조건 및 가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협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상의 다섯 가지 요인 중에서 구매자와 공급자의 관계는 전자상거래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었을 때 예상할 수 있는 영향일 뿐, 기업간 전자상거래의 양상이나 발전 정도에 따라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것으로 생각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구매자, 공급자의 협상력이 어떻게 설정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N. Economides의 모델 도입하였다. 기존 마켓플레이스와 e-마켓플레이스 각각에는 상위기업과 하위기업이 하나씩, 도합 4 개의 기업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생각하였다. 이들의 수요를 온라인 침투율과 e-마켓플레이스 침투율로 표시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가정을 도입하였다.
이 모델을 국내와 미국의 화학산업을 포함한 다섯 가지 산업 (건설, 전기전자, 자동차, 공공사업)에 적용한 결과, 2004 년까지는 비호환성을 이룬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볼 때, 구매자와 공급자의 협상력은 현재와 별다른 차이를 보일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이상의 결과에서 몇 가지 사업자 전략을 제시하였다. 기존 오프라인 기업은 온라인화에 과도한 투자를 하기 보다는 기존에 사업을 진행중인 e-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전자상거래를 하는 편이 효율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온라인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이나 e-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기존 회원들의 거래를 유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이 요구되고, 상거래를 유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 및 정보의 제공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