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henomenon of corporate failure is not infrequent nor of minor economic consequence. Especially, in Korea, the number of bankrupt companies increases extremely recent year under of currency crisis(IMF's control). It is obvious that such a crucial issue in corporate finance warrants careful investigation. By the way, bankruptcy prediction is one of the business classification problems and business classification covers wide area of managerial decision making. It includes bankruptcy prediction, accounting method choice, bank loan classification, and bond rating, etc.
This study proposes the bankruptcy prediction model which is concentrated on information and telecommunications(IT) industry in Korea. Until now, many research have been studied for developing bankruptcy prediction model, but they are not focused specific industry area, specially IT industry. So,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causing to company failure between IT and non-IT industry in terms of some corporate financial ratios, ex ante.
Finally, as the result of this study, we notify following facts ; 1) in prediction of IT firms failure, the key factors to forecast are profitability, stability, and activity ratio, 2) on the other hand, in prediction of non-IT firms failure, we must observe all aspects of variables, including growth ratio, and 3) on IT firms' forecasting, the variables concerned with activity are more important than case of non-IT firms, but the variables of growth ratio does not work in forecasting bankruptcy.
The contributions of this study may be summarized as follows ; 1) focusing on failure of IT firms in Korea, 2) using mutivariate discriminant analysis(MDA) method, this study suggests significant model, especially in control sample, which can be used in real world, and 3) comparing IT firms' failure and non-IT firms', we present specific factor in predicting bankruptcy of IT firms.
급변하는 기업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부도는 이제 더 이상 낯선 경제용어가 아니며, 특히 국내의 경우, IMF 경제위기 이후 많은 기업들이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특정 기업의 부도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면, 이로 인한 법적·경제적·사회적 측면 등에서의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가 국내외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국내 정보통신기업에 특화된 기업부도예측모형을 구축하는데 있다. 기존 관련 연구에서는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발생한 부도기업을 표본으로 하여 부도예측모형을 설정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통신산업 및 관련 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그 활용도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정보통신기업과 비정보통신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재무비율자료를 이용, 부도예측모형을 설립하고 상호간 차이점을 규명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1998년 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부도가 발생한 43개 정보통신기업과 이들 기업과 유사한 설립연도 및 자산규모를 나타내고 있는 정상적인 기업 43개를 쌍대표본(paired sampling)으로, 다변량판별분석(MDA) 기법을 활용하여 부도예측모형을 정립하였고, 비정보통신기업의 경우에도 동일한 방법을 적용, 부도예측모형을 수립하였다. 그리고 두 모형간 비교·분석을 통해 정보통신기업과 비정보통신기업의 부도예측에 있어서 상호간 차이점 및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비정보통신기업에 비해 정보통신기업의 부도예측에 있어서는 기업의 재무비율 중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측면이 중요한 요소로 판단된 반면 성장성 측면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둘째, 그 중에서도 기업의 활동성 측면이 부도예측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판명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정보통신산업 및 기업들이 지니고 있는 급격한 변동성 등과 같은 특성에 의해 도출된 것으로 판단된다.
본 논문은 첫째, 국내 정보통신기업에 특화된 부도예측모형을 정립하였고, 둘째, 제시된 모형의 예측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향후 실제 활용에 있어서 매우 유용하며, 셋째, 정보통신기업과 비정보통신기업간 상호 비교를 통해 정보통신기업의 부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중요한 요인 도출 및 시사점 등을 파악한 점이 기여사항으로 거론될 수 있다. 그러나 IMF 경제위기 이전과의 비교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형에 적용된 독립변수간 상관관계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통계적으로 정밀한 모형 구축을 하지 못하였으며, 비정보통신기업의 분석에 있어서 산업별 상대적 구성비율 등을 간과하였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사항들은 향후 관련 연구 수행에 있어서 반드시 추가적인 연구 및 검토가 요구되는 부문으로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