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ns which implemented knowledge management initiatives, in addition to building an enterprise-wide knowledge management system, have found interest in nurturing voluntary knowledge sharing organizations, called communities of practice (CoP).
Case studies in chapter 2 aimed at exploring the conditions required of firms for adapting CoP successfully through the cases of SK Corporation and LG Electronics, which are the firms that are most actively implementing CoP. More than anything, the findings of the study suggest that the knowledge sharing can be promoted in the firms that possess corporate culture, which values collaboration and relationship. Also, when organizational resources, such as information technology, were provided based on such culture, it enabled sufficient promotion of the knowledge-sharing activities within the firm.
In order to verify statistically such activating factors which we learned through the case studies, an exploratory empirical study was implemented in chapter 3. The fist empirical study was provided as follows:
Adopting the Triandis model on attitude formation, this study identified and validated a set of organizational factors that are expected to have effects on knowledge sharing by CoP members such as perceived consequences, affect, social factors and facilitating conditions. 179 members from 70 CoPs of a large multinational electronics firm participated in this study.
Based on the PLS analysis, perceived consequences, affect, social factors and facilitating conditions were found to have effects on knowledge sharing in CoP. For further analysis, the respondents were divided into two groups, production group & research group, and tested the model for each group. In the production group, perceived consequences and affect had a positive effect on knowledge sharing, while, for the research group, social factors and facilitating conditions were found to affect the CoP members' knowledge sharing.
The second confirmatory empirical study intends to identify the factors and relationships that affect attitude, intention and behavior of knowledge sharing within CoP based on the extended TPB(Theory of Planned Behavior) model.
The study was conducted with knowledge workers at 4 high technology enterprises, and the findings from the study were validated that image and reciprocity of extrinsic motivational factors and enjoyment in helping and need for affiliation of intrinsic factors had effect on the attitude towards knowledge sharing behavior. Another interesting finding was that attitude,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and subjective norm were also influencing factors on intention of knowledge sharing. Also, intention of knowledge sharing and facilitating conditions were found to have effects on knowledge sharing behavior. For a suggested proposition analysis, the respondents were divided by CoP type(formal CoP and informal CoP) and results were compared between two types.
It is to be hoped that this study will provide an impetus for interest in CoP both in academia and business, and contribute to further development of CoP to serve as the core means for firms for to enhance their competitiveness in the 21 S` century of knowledge-economy.
지식경영이 미래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기업들이 지식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지식경영을 도입하는 많은 기업들은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형식지를 등록, 검증, 활용하도록 하는 정보기술과 지식객체 관점의 지식경영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식경영시스템 구축 중심의 지식경영 도입을 추진하는 기업들이 대부분 바라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비효과적인 자료더미’의 구축만을 초래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형식지의 저장과 활용을 위해 지식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식경영을 추진했던 기업들이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식경영의 성공을 위해선 단순히 문서나 글을 지식관리시스템에 쌓는 것을 넘어서, CoP(Community of Practice)를 통해서 지식을 창출 및 공유하는 사회적 프로세스를 조직 내에 함께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최근 지식경영을 수행하는 한국 기업에서도 활발하게 CoP를 도입하여, CoP가 지식경영의 핵심적 수행 도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CoP가 지식경영의 중요한 대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oP에 대한 이론적 연구는 아직 활발하지 않다. 대부분 한국 기업이 CoP를 도입한 초기단계이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CoP 가 실제 기업에 어떻게 수용되고 있는 지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사적으로CoP를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 기업 두 곳을 3년 이상의 참여관찰 을 통하여 조직 수준의 CoP 운영 체계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째, 기업의 처한 다양한 환경과 맥락에 따라서 CoP를 포함한4가지 종류의 지식을 매개로 한 커뮤니티가 기업 내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자발적이고 비공식적인 커뮤니티가 확산되는 한 편으로 전략적이고 공식적인 커뮤니티들도 활성화 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둘째, 조직의 CoP 무게 중심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전략적인 방향으로 그리고 점차로 지식생태계를 포함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셋째, CoP를 지원하는 시스템이 지식공유에 지원하는 문화적 요소, 정보시스템 요소, 사회적 지원시스템 요소, 외부 네트워크 지원 요소가 단계별로 균형 있게 제공되어야 한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례 연구를 통해서 조직 수준의 운영 매커니즘을 파악한 후 조직 내 CoP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수준의 영향 요인을 파악 하기 위하여 CoP 에서의 가장 핵심적인 활동인 지식공유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식별하고 영향 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Triandis의 모형을 기반으로 하여 인지된 결과(Perceived consequences), 감정(Affect), 사회적 요인(Social factors), 촉진조건(Facilitating conditions)을 CoP에서의 지식공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하는 연구모형을 탐색적으로 구성하였다. 인지된 결과는 이차 요인(Second-order factor)으로서, 예상된 인정(Anticipated recognition), 예상된 호혜적 관계(Anticipated reciprocal relationship), 예상된 유용성(Anticipated usefulness)으로 구성되었다. CoP의 정의에 적합하게 자발적이고 비공식적으로 CoP를 운영하는 전자회사에서 17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PLS(Partial Least Squares)로 사용하여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첫번째 실증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CoP에서의 지식공유에는 인지된 결과, 감정, 사회적 요인, 촉진조건이 모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서 Triandis모형이 CoP에서의 지식공유 행위를 설명하는데 유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추가로, 생산그룹과 연구개발그룹을 분리해서 유의한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구개발그룹의 경우는 인지된 결과와 감정이 생산그룹에서는 사회적 요인과 촉진조건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의 성공적 운영을 바라는 지식경영 추진 조직은 본 연구에서 밝혀진 바대로 인지적, 감정적, 사회적, 촉진적 요인들의 복합적인 영향이 CoP에서의 지식공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고 적절한 운영전략 및 지원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또한 CoP를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의 특성에 따라서 지식공유에 미치는 영향 구조가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연구자들과 실무자들이 고려해야 할 것이다.
첫번째 실증연구를 통해서 지식공유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복잡적 요소들을 파악하고 검증한 것에 한발 더 나아가 지식공유행위 뿐만 아니라 지식공유행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식공유 태도 및 의도가 각각 어떤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지를 두번째 실증연구를 확인적으로 (Confirmatory) 검토하기 위하여 사회심리학 기반이 동기이론, TPB (Theory of Planned Behavior), Triandis model를 통합적으로 활용하여 연구모델 및 가설을 제시하고 검증하였다. 4개 대형 첨단제조업의 지식근로자들을 대상으로 282 명에서 설문조사를 수행하고 PLS로 분석하여 확인한 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외재적 동기인 이미지 (Image), 호혜성 (Reciprocity)와 내재적 동기인 돕는 즐거움 (Enjoyment in Helping), 소속욕구 (Need for affiliation)가 지식공유태도에 모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두번째, 지식공유를 하고자 하는 의도 (Intention)를 갖게 하는 것은 개인적 감정 요소인 태도 및 사회적 요소인 주관적 규범 (Subjective norm), 그리고 자기 효능감과 관련되어 있는 인지된 행동 통제 (Perceived behavioral control)와 같은 자아개념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지식공유 의도와 촉진조건 (Facilitating conditions)이 지식공유 행위에 영향을 주는 것도 확인되었다.
넷째,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CoP와 비공식적으로 운영되는 CoP 간에는 태도, 의도,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들이 모두 유의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지식공유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다단계의 복합적 체계를 이해함으로써 CoP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일 될 것이다.
본 연구가 CoP에 대한 학계와 실무에서의 관심을 촉발시키는데 기여하여 CoP가 21세기 조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활용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