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 in the new paradigm has been widely recognized as the most important and strategic asset. Many organizations have tried to strengthen their organizational capability by institutionalizing knowledge-sharing process. But some practitioners question about the practical effectiveness and applicability of that idealistic and abstract concept in real life.
This thesis studies an advertising agency company, which is one of the earliest adopters of the knowledge management in Korea. Faced with turbulent economic situation followed by management changes and organizational restructuring, this company has practically lost its momentum in knowledge management. This study briefs the knowledge management initiative of this company based on a series of interviews with members of knowledge management team and users in line of business. A set of causes which are found to have relevance with the loss of momentum in knowledge management has been identified, and their impacts are verified through a survey.
Although the top management has failed to find the importance of knowledge management, people in the organization still felt that knowledge management was an important issue. Change of the reward system had the most profound impact in knowledge-sharing behavior. Perceived job insecurity arising from organizational restructuring was found to have most impact in averting the organizational interest away from knowledge management.
This thesis also focuses on different perception about knowledge management by department, and proposes that different strategy may be necessary by the nature of job characteristics.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시대에 접어들면서 지식은 가장 중요하고 전략적인 자산으로 폭넓게 인식되고 있다. 많은 기업들은 지식 공유 프로세스를 내면화함으로써 조직 역량을 강화하려고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이상적이고 추상적이기도 한 개념을 실생활에 적용함에 있어 실질적인 효과와 적용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해 온 것도 사실이다.
이 논문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지식경영을 도입한 선도 기업들 중의 하나인 한 광고 회사의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IMF 외환위기라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이은 회사의 매각, 그리고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이 회사는 말그대로 지식경영에 대한 동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이 연구에서는 회사의 지식경영 관계자들 및 현업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수 차례의 인터뷰를 통해 이 회사의 지식경영의 발전 경과를 기술하고 있다. 지식경영의 동력을 상실하게 된 것에 관련이 있는 몇 가지의 요인들을 파악하였으며, 그들의 영향들을 설문조사를 통해 검증하였다.
비록 최고경영진에서는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파악하는 데 실패하였지만, 조직의 성원들은 지식 경영이 여전히 중요한 이슈라고 느끼고 있었다. 보상 제도의 변화는 지식 공유 행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고, 구조 조정으로 인한 직무의 불안정성은 조직의 관심을 지식경영으로부터 벗어나게 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에서는 또한 부서별로 나타난 지식경영에 대한 상이한 인지도를 분석함으로써 직무 특성에 따라 다른 지식경영 전략이 필요함을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