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ing knowledge among hospital physicians within subunit can make potential gains enormously and is critical to have success and survive in competitive hospital environments. Knowledge sharing among physicians within their departments is important to be competitive and good quality of care. Physicians in hospitals can acquire the medical knowledge through various organizational learning mechanisms. However, much of the knowledge remained in the control of individual physicians in the hospital who initially created or acquired it. The factors that motivate physicians to share knowledge are important in knowledge management and organizational learning. Hence, there is a need for research to identify, and analyze the factors that determine physician’s behavior to share knowledge. This study investigates the factors that determine the physician’s individual’s knowledge sharing behavior in his/her department. The basic research models under investigation are the theory of reasoned action (TRA) model,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 model, social exchange theory, theory of climates and contingency theory. The research models were established by social psychological factors, organizational climate, and IT capability for knowledge sharing and task structure.
These models are empirically examined and compared, using the responses to a survey on physicians’ knowledge sharing behavior collected from 286 physicians practicing in 28 departments in 13 tertiary hospitals in Korea. The proposed research model was tested by statistical techniques such a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multiple regression, and oneway ANOVA. The results are as follows:
In the first model, the TPB model exhibited a good fit with the data and appeared to be superior to TRA in explaining physicians’ intentions to share knowledge. In modified TPB model, subjective norms were found to have the strongest total effects on behavioral intentions to share knowledge of physicians through direct and indirect path by attitude. Attitude was found to be the second important factor influencing physicians’ intentions.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also was found to have effect on the intentions to share knowledge, though that was weaker than that of subjective norms or attitude.
In the second model based on social exchange theory, the impacts of expected contribution and expected association to physician’s attitude toward knowledge sharing were validated as significant. The expected reward was not significantly affects to the physician’s attitude toward knowledge sharing.
In the third model based on the theory of climates and organization structure, the positive effects of autonomy and management support to physician’s subjective norm to knowledge sharing were validated as significant. The positive effects of autonomy, trust and IT capability management support to physician’s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to knowledge sharing were validated as significant.
In the fourth model based on contingency theory, task structure in hospital did not differentiate the level of knowledge sharing of physicians between internal medicine and surgery department.
In the last model based on theory of planned behavior, physician’s intention was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to knowledge sharing level. However, physician’s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was not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to knowledge sharing.
병원조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병원의사의 활발한 지식공유활동은 병원에 잠재적인 이득을 제공할 수 있으며, 경쟁적인 환경에서 병원이 지속적으로 생존하는데 중요하다. 병원에서 의사는 의료행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의료의 질 향상과 효율적인 의료행위에 따른 병원의 성과 향상은 의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의사의 환자진료행위에 필요한 많은 지식들은 의사 자신의 경험, 학습, 연구 등에 의한 지식 뿐만 아니라 병원내외의 다른 의사들의 지식을 전수 또는 공유함으로써 축적된다.
이러한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는 병원의 지식경영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심리학의 이론모형인 이성적 행동모형(Theory of Reasoned Action; TRA)과 계획된 행동모형(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을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사회적 교환이론, 분위기 및 조직구조 이론, 상황이론 등에 의거하여 의사의 지식공유행위 대한 기대 요인, 조직분위기 요인 (자율성, 혁신성, 믿음, 부서책임자의 지원), 조직의 구조 요인(정보기술역량) 등 요인들의 지식공유행위에 대한 영향수준을 검증하였으며, 과업구조에 따른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수준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전국의 종합전문요양기관에 설문지를 배포하여 회수된 13개 병원 28개 진료과에 근무하는 286명의 의사들로부터 조사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 이성적 행동모형 (Theory of Reasoned Action)보다 계획된 행동모형 (Theory of Planned Behavior) 모형이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 설명에 더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규범의 태도에 대한 경로(causal path)를 추가한 수정된 계획된 행동모형 역시 원래의 모형보다 더 나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추가한 경로도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 의지에 대한 주관적 규범의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났다.
● 병원의사의 지식공유수준은 의사의 지식공유행위에 대한 의도가 유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된 행위통제는 병원의사의 지식공유수준에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 조직의 자율성과 경영자의 지원 정도가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에 대한 주관적 규범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직의 자율성, 믿음, 경영자의 지원 정도가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에 대한 인지된 행동통제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과업구조의 차이(진료과목 분야별)에 따른 지식공유행위 수준의 차이를 분석하여 본 결과, 외과계와 기타계, 외과계와 치과계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과계와 외과계의 집단간의 차이는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 병원의사의 주관적 규범의 지식공유 의지에 대한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을 고려하여 병원의사에 대한 지식공유활동을 촉진 및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할 것이며, 진료과 내에서 의사들간에 자율성, 믿음, 혁신적인 분위기 등은 병원의사의 진료과 내 지식공유활동을 촉진하여 병원의 지식관리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의 유의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경험적인 연구가 갖는 방법상의 편이 (common method bias)가 존재할 수 있으며, 의사의 지식공유행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진 연구로서 일반화하는데 주의하여야 하며, 다른 연구들과 독립변수의 종속변수에 대한 영향력이 상이하게 나타난 결과는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병원의사의 주관적인 규범에 영향을 주는 요인 및 의사의 지식공유의도에 대한 추가적인 변수 탐색 등에 대한 연구, 병원의사의 지식공유행위수준에 직접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탐색적인 연구, 종단적인 연구 등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