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ururus chinensis (Lour.) Baill. (Saururaceae) has been used in Korean folk medicine for the treatment of edema, jaundice, beriberi, turbid urine, carbuncle, furuncle, and gonorrhea. The components of this plant were extracted into four fractions. Of the four fractions, hexane fraction and ethylacetate fraction were highly toxic to 3T3 mouse embryo fibroblast and Raw 264.7 mosue macrophage, but n-butanol fraction and residue fractions did not show any toxic effect to those cell lines. n-Butanol fraction and residue fraction exhibited antioxidant effects on hydrogen peroxide, hydroxyl radical, and superoxide anion directly and in the 3T3 cells. All four fractions inhibited lipid peroxidation assayed by TBARS formation, and only n-butanol fraction showed protective effect on DNA breakage. n-Butanol fraction and residue fraction also showed inhibitory effects on LPS-induced nitric oxide production in Raw 264.7 mouse macrophage. Both fractions also down-regulated iNOS mRNA transcription at 6 hr after LPS stimulation. n-Butanol fraction but not residue fraction inhibited IKBa degradation at 90 min after LPS stimulation. This inhibition of IKBa degradation by n-butanol fraction explains the blocking of NF-KB activation and furthermore iNOS rnRNA transcription by this fraction. The mechanisms involved in antioxidant and anti-inflammatory effects of Saururus chinensis extracts are going to be studied further. From the results, it is believed that this plant can be a good candidate for medical drugs for its antioxidant and/or anti-inflammatory constituents.
삼백초 (Saururus chinesis (Lour.) Baill. (Saururaceae))는 고래로부터 널리 알려져 이용되는 민간 약초로서, 황달이나 부종, 옹, 종기, 임질, 각기 등의 질병에 효과가 있어 그 효능이 이미 입증된 생약이다. 따라서 이러한 약효를 내는 성분을 삼백초에서 분리 검출하여 단일 물질로써의 이용 및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면, 새로운 의약품의 개발과 질병의 치료가 보다 쉽게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능성에 기초하여 우리는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한국산 삼백초에서 네 종류의 용매를 이용하여 추출한 네 가지 종류의 추출물을 얻어 실험을 수행하였다. 추출물은 용매의 극성에 따라 핵세인, 에틸아세테이트, 부탄올, 물의 순서에 따라 추출되었다. 실험은 크게 항산화 효과를 확인한 실험과 항염증 효과를 확인한 실험의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핵세인과 에틸아세테이트 추출물은 3T3 쥐 섬유아세포와 Raw 264.7 쥐 대식세포 모두에서, 1 ug/ml 보다 높은 농도에서 강한 독성을 보였다. 반면 부탄올과 물 추출물은 실험한 범위에서 독성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항산화 실험 결과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극성을 띠는 추출물인 부탄올과 물 추출물이 과산화수소수, 수산화 라디칼, 슈퍼옥사이드 음이온 모두에 대하여 항산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백초 추출물과 활성산소종과의 직접 반응에서 활성산소종의 양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세포 배양 환경에서 활성산소종을 발생시키고 삼백초 추출물을 첨가하였을 경우에도 세포에의 독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염증 효과는 Raw 264.7 쥐 대식세포에서 LPS와 함께 처리하였을 때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억제하는지 여부로 확인하였으며, 부탄올과 물 추출물에서 역시 일산화질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일산화질소의 생성은 iNOS mRNA 전사를 통해 조절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두 추출물의 전사억제 효과를 RT-PCR로 조사하였으며, 두 추출물 모두 iNOS mRNA 전사를 억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iNOS mRNA 전사는 NF-κB 에 의해 조절되므로 NF-κB 활성화 억제 여부를 IκBα 분해의 억제 여부를 통해 조사하였으며, 부탄올 추출물의 경우 IκBα 의 분해를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지만, 물 추출물의 경우 IκBα 의 분해가 억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백초 추출물의 항염증 효과와 그 자세한 기작은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를 필요로 하며, 보다 자세한 연구를 위한 계획이 수립되어 있다.
이와 같은 삼백초 추출물의 항산화 효과와 항염증 효과는 삼백초의 구성성분 중에 위와 같은 약리학적인 효과를 가진 물질들이 존재함을 입증하며, 삼백초 구성성분으로부터 새로이 효과적인 약물을 검출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