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황산수용액에서 니트로 치환기가 아닌 다른 치환기가 치환된 1-아릴-5,5-디메틸-1,3-헥사디인을 광반응시키면 두가지 형태 (A 형과 B형)의 알키닐 케톤과 한가지 형태 (C형 또는 D 형)의 알레닐 케톤이 얻어진다. 전자 끌기 치환기의 경우 1-위치 탄소에로의 protonation이 우세하여 C 형 알레닐 케톤이 얻어지는 반면, 전자 주기 치환기의 경우는 4-위치 탄소에로의 protonation 생성물인 D 형 알레닐 케톤이 얻어진다.
p-MCPDHD와 p-MPDHD와 m-TPDHD와 p-TPDHD의 광수화 반응에 대한 9-풀루오레논-1-카르복실릭 산의 소광 실험에 따르면 Stern-Volmer plot 에서 곡선을 보이므로 이를 통해 광수화 반응 메카니즘에 단일항과 삼중항 들뜬상태가 모두 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φ°_T/φ°_S$ 값이 1 보다 작게 얻어졌는데, 이것은 단일항 들뜬상태가 삼중항 들뜬상태 보다 더 많이 기여함을 나타낸다.
이와 달리, 니트로기가 치환된 디인들 (m- 와 p-NDHD) 의 광수화 반응에서는 삼중항 들뜬상태만이 관여하여 알레닐 케톤만 (C 형 과/또는 D 형) 얻어진다. m-NDHD 의 광수화 반응에서는 C 형 알레닐 케톤이 위치선택적으로 얻어지는 반면, p-NDHD 의 경우는 C 형과 D 형 알레닐 케톤 모두 얻어진다. 이것은 메타 효과와 들뜬상태의 다중도가 다름으로 인한 치환기의 전하 안정화 효과가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