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아민 유도체와 엔을 실릴 에테르를 콘쥬게이트 첨가반응시켜 α,β-불포화 케톤의 β 위치에 작용기를 유도할 수 있었다. 그리고, 트리알킬실릴 트리플레이트를 촉진제로 함으로서 콘쥬게이트 첨가반응이 저온에서 일어났다.
엔아민의 경우, 지역선택성이 좋지 않았다. 알데히드의 엔아민과 선형 α,β-불포화 케톤의 반응의 경우 특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α,β-불포화 고리형 케톤중 α-알킬기를 가진 경우 콘쥬게이트 첨가된 생성물만 얻었다. 그리고, 아이소포론(isophorone)처럼 β-알킬기가 있는 경우 엔아민과 반응하지 않았다.
엔아민 유도체로서 인돌(indole)과 피롤(pyrrole)은 좋은 친핵체로서 작용하고, 매우 잘 콘쥬게이트 첨가반응을 하였다. 그러나, 퓨란(furan), 티오펜(thiophene), 이미다졸(imidazole) 같은 다른 간단한 헤테로방향족 화합물의 α,β-불포화 케톤에 대한 콘쥬게이트 첨가반응은 TBSOTf나 TMSOTf하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다.
엔을 실릴 에테르와 α,β-불포화 케톤의 반응의 경우 1,2-첨가 생성물은 생기지 않았다. 첨가반응으로 생긴 엔을 실릴 에테르를 친전자체와 다시 첨가반응시켜 α와 β위치에 모두 작용기를 도입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