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irst study investigates the application of the ‘strength of weak ties’ theory, derived from social network theory, to business activities. The research explores the impact of inter-corporate tie strength on innovation using three-year panel data comprising 3,881 Korean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SMEs) in the high-tech manufacturing sector. The results reveal an inverted U-shaped relationship between tie strength and SMEs’ patent achievement, with a positive moderation effect from research and development (R&D) intensity. Notably, SMEs maintaining weak ties with large corporations demonstrate more positive innovative performance than those with no such relationships or maintaining strong ties. These findings underscore the strategic significance for SMEs to establish an appropriate level of connection with large corporations, particularly in dynamic, technologically advanced, and competitive environments, for sustained innovation. The second study identifies factors influencing new-to-market (NTM) product innovation and analyzes its impact on financial performance. In today’s fiercely competitive business environment, achieving the timely development of market-leading products is crucial for securing a sustainable competitive advantage. Utilizing data from the 2018 Korea Innovation Survey (KIS),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s that R&D intensity and external collaboration positively impact NTM product innovation. However, organizational flexibility does not exhibit statistical significance, and the influence of government funding on NTM product innovation is less positive than anticipated. Additionally, a one-way analysis of variance (ANOVA) is employed to explore the profound impact of NTM product innovation on firms’ financial performance. The findings indicate that NTM product innovation positively affects firms’ sales growth rate with a two-year lag. Overall, the results of this study provide valuable insights for firms looking to enhance their innovation strategies and for government policymakers aiming to strengthen innovation ecosystems and promote sustainable economic growth.
첫 번째 연구는 사회 네트워크 이론에서 도출된 ‘느슨한 유대의 힘’ 이론이 기업 활동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이를 위해 첨단 제조업 부문의 한국 중소기업 3,881개 표본을 대상으로 3년간의 패널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 간 유대 강도가 혁신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한다. 연구 결과, 첨단 제조 기업에서는 유대 강도가 중소기업의 특허 성과와 역 U자형 관계를 갖으며, 중소기업의 특허 성과에 대한 유대 강도의 영향은 연구 개발(R&D) 강도에 의해 양으로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과 느슨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중소기업이 유대 관계가 없거나 강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는 중소기업보다 더 긍정적인 혁신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중소기업이 기술 혁신이 활발하고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대기업과 적절한 수준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지속적인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 효과적인 전략임을 시사한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시장 최초 제품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식별하고 시장 최초 제품 혁신이 재무적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오늘날과 같이 경쟁이 치열한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적시에 출시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2018 한국혁신조사(KIS)의 실증 데이터를 활용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시장 최초 제품혁신의 결정 요인을 파악한다. 연구 결과, 연구개발(R&D) 강도와 외부 협업은 시장 최초 제품 혁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직 유연성은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정부자금 지원이 시장 최초 제품 혁신에 미치는 영향은 예상보다 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원 분산 분석(ANOVA)을 사용하여 시장 최초 제품혁신이 기업의 재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시장 최초 제품혁신은 2년의 시차를 두고 기업의 매출 성장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는 혁신 전략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과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 입안자에게 가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