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ne with the Paris Agreement, 195 countries have submitted their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s (NDCs), and a total of 131 countries are currently discussing, announcing, or adopting Net-Zero targets. However, previous studies have shown that the current level of NDCs is insufficient to limit the rise in global temperatures. Consequently, raising the level of climate targets is essential to meet the climate goal. However, the target declared in these commitments varies among countries. Therefore,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key factors that influence the determination of coverage of Greenhouse Gases (GHGs) in national climate commitments. Specifically, this study examines the factors of climate vulnerability and political instability through regression analysis across 180 countries. The empirical results reveal a strong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coverage of GHGs and vulnerability. In other words, countries with higher climate vulnerability and political instability are less likely to include full GHGs coverage in their national climate targets. This implies that reducing vulnerability can broaden the scope of GHGs covered in climate commitments.
파리 협정에 따라 195개 국가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s)를 제출하였으며, 131개 국가는 현재 넷제로 목표를 논의 중이거나 발표 또는 채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서는 현재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준이 글로벌 기온 상승을 제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기후변화 감축 목표의 수준을 상향하는 것은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수적이나 이러한 목표의 수준 차이는 국가마다 상이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기후변화 감축 목표 중 온실가스 범위 결정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을 취약성 측면에서 파악하고, 온실가스 범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자 한다. 온실가스 범위 결정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180개 국가를 대상으로 기후 취약성과 정치적 불안정성과의 상관관계를 회귀 분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감축 목표 수준과 취약성 사이에 강력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기후 취약성과 정치적 불안정성이 높은 국가일수록 적은 범위의 온실가스를 기후 목표로 설정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취약성을 줄이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