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dvent of multi-media, performative and contextual, ephemeral and non-linear, processual and dynamic, iterative and obsolete works of art has also led to a paradigm shift in their perception of the preservation process, relinquishing the traditional assumption of a definitive material state to be safeguarded. In its stead, the notion of ”identity” has emerged as a prevailing concept, encapsulating the comprehensive array of elements necessitating preservation in order to avert the loss of invaluable qualities inherent in a work of art. This thesis proposes that the identity of Time-based Media Art should be documented within the scope of art museum object metadata. It suggests extending or revising existing museum metadata standards to accommodate the knowledge and requirements specific to Time-based Media Art. The revised system consists of defined schemas, vocabularies, and procedures for implementing, populating, and utilizing them within an actual museum collections information system. This approach aims to accurately represent the diversity, complexity, variability, and technological fragility of Time-based Media Art. The proposed system aims to serve as a decision-making guideline for Time-based Media Art preservation, documenting technical descriptions, relationships, and rationales of Time-based Media Art preservation. Thus, Not only the artist, but also their collaborators, such as the technicians, exhibition designers, curators, archivists and conservators become all vital sources of information essential to understanding the identity of the work.
예술은 시대의 특징과 사회를 반영한다. 시간 기반 미디어 예술 역시 현대사회의 문화적 결과물로서, 예술과 기술의 융화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간 기반 미디어 예술은 전통적인 회화나 조각과는 다른 새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다. 상호작용성, 가변성, 실시간성과 같은 특징은 시간 기반 예술의 보존과 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 기존의 미술관련 기관의 시스템은 시간 기반 미디어 예술의 성격을 충분히 기술하지 못하고 있고,이를 반영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표준과 그것을 아카이빙하고 운용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본 논문은 다양한 판본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시간 기반 미디어 예술을 체계적으로 문서화하기 위한 지식 조직 시스템 파이프라인을 제안한다. 이 시스템은 공간적, 의미론적, 매체적, 과정적인 역사 정보를 포함하는 다양한 작품을 정의하는 속성들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메타데이터 스키마를 제안한다. 나아가 웹 기반 플랫폼으로 구현된 이 시스템은 관련 이해 관계자의 독특한 업무 흐름을 수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되었다. 예술가, 큐레이터, 전시 디자이너, 기록 관리자, 기술자 등을 포함한 전문 이해 관계자들의 평가를 통해 이 파이프라인의 유용성과 사용성이 입증되었다. 결과는 이 시스템이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하고 중요한 작품을 정의하는 속성을 보존함으로써 데이터의 완전성, 관련성, 적시성에 대한 품질을 보장하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더불어 이 시스템은 시간 기반 미디어 예술의 획득, 보존, 에뮬레이션, 재해석의 다양한 단계에서 이해 관계자들 간의 협력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