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mestic paper book publishing market is significantly shrinking. The amount of reading per person per year continues to decline. The reason for this is the development of the content market, especially the Internet platform. However, online platforms have not only brought about contraction in the industry. It was also the basis for changing the content consumer to the producer. Through social media, blogs, and YouTube, more diverse, creative, and unique content has emerged from the general public. The book has come to cover a wider variety of topics and materials. Kakao Brunch is a major window that leads online content to offline publicat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mpact of the newly formed relationship between Kakao Brunch and publishers, readers, and writers on the domestic paper book market through interviews with officials. And this paper analyzed the success factors of brunch contents and paper books through a survey of readers who read brunch and purchased paper books.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confirmed that Kakao Brunch has a positive effect of introducing new writers and materials to the domestic paper book market. It was found that a variety of subjects and materials, and making them reach the readers who prefer the subject exactly, are the main success factors for paper book.
국내 종이책 출판 시장은 두드러지게 위축되고 있다. 인당 연간 독서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으며 이는 출판 매출의 감소로 이어졌다. 더 이상 대중들이 책을 읽지 않는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출판 외 콘텐츠 시장의 성장, 특히 인터넷 플랫폼의 발전을 꼽는다. 하지만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은 단순히 기존 산업의 위축만을 가져온 것은 아니다. 콘텐츠의 소비 주체를 생산 주체로 바꾸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SNS, 블로그, 유튜브를 통해 일반인과 콘텐츠 생산자의 벽이 허물어지고 더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고유성을 가진 콘텐츠가 범람하기 시작했다. 책은 더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넘나들게 되었다. 카카오 브런치는 온라인 콘텐츠가 오프라인 출간으로 이어지는 주요한 창구 중 하나다. 본 연구는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카카오 브런치와 출판사, 독자, 작가 사이의 새롭게 형성된 관계가 국내 종이책 출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또 브런치를 읽고 종이책을 구매한 독자들의 설문을 통해 브런치 콘텐츠, 종이책 콘텐츠의 소비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카카오 브런치 서비스는 국내 종이책 시장에 새로운 작가와 소재를 유입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으며 다양한 주제와 소재, 그리고 이것을 정확히 그 주제를 선호하는 독자에게 닿게 하는 것이 종이책 소비의 주요 성공요인임을 발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