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spread by Ixodidae accompanied by high fever and thrombocytopenia. SFTS has a case high fatality rate because SFTS is easily confused with scrub typhus and effective vaccine and drug are not present. Hereby, in this research, I devised a quick detection system based on the organic photoswitchable compound spiorpyran, which can interact with nucleotides and viral dsRNA produced during their replication. dsRNA-driven gradual absorbance change of merocyanine, spiropyran derivative, was quantitatively measured. Also, I verified the cellular dsRNA is detectable through the spectral change by the samples affected by a demethylating agent. Finally, I confirmed significant absorbance change in RNA from the whole blood of scrub typhus and the healthy group. In summary, these findings reveal the interaction between dsRNA and spiropyran and suggest the potential for distinguishing SFTS and scrub typhus contingent on the amount of viral dsRNA.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에게 물려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고열과 혈소판 감소를 주 증상으로 한다.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털진드기 유충에게 물려 감염되는 쯔쯔가무시병과 혼동되기 쉬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바이러스 복제 시 이중나선 RNA가 생성된다는 점과 광전환 가능한 유기 화합물인 스파이로파이란이 핵산과 상호작용 가능한 점에 착안하여 쉽고 빠르게 이 두 질병을 구분하는 방법을 고안하였다. 스파이로파이란 파생물인 메로사이아닌은 인공 이중나선 RNA와 상호작용하여 흡광도의 감소를 보였으며 이의 정량적인 측정이 가능했다. 또한 세포 내에서 발현되는 이중나선 RNA도 효과적으로 검출 가능함을 메틸화 억제제의 작용에 따른 변화를 통해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의 혈액에서 이중나선 RNA에 의한 흡광도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 논문은 이중나선 RNA와 스파이로파이란의 상호작용을 밝히고, 바이러스 이중나선 RNA의 양을 바탕으로 쯔쯔가무시병과 중증혈소판감소증후군을 구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