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of a loved one is a major stressor in life that involves the emotional and cognitive turbulence, and it can dismantle one’s assumptive belief of the world. Despite games being a popular coping tool, whether and how games can help cope with grief is not much explored. This field study investigates how playing games about life and death can produce distinct in-game and post-game experiences that can aid those dealing with grief. Players with varying bereavement experiences played two games that questions players about life and death, Bear’s Restaurant and Spiritfarer, wrote diaries every day they played, and were interviewed. Through thematic analysis, this study investigates the different types of thoughts and emotions bereaved players experienced in two games, and how two games' different affordance shaped contrasting behaviors and experience. The study also presents the positive meanings of playing games about life and death players discovered in their lives, including realizing the value of continuing bonds with deceased, empathizing with others, reviewing or discovering the meaning of their loss, and feeling better prepared for the future losses. The study expands our knowledge of games' potential as a coping tool by showing how playing games can soothe emotional pain and provide a base for problem-based coping. Moreover, it adds game design insights on how different game designs can afford different types of empathy necessary for the eudaimonic experience of consolation to the bereaved.
사랑하는 이와의 사별은 감정적, 인지적 스트레스를 수반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의미 체계를 해체시킬 수 있는 주요 스트레스 요인이다. 게임은 대중적으로 널리 쓰이는 스트레스 대처 방안으로 그 효과가 널리 입증되고 있으나, 사별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데 게임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친구, 가족, 반려동물 등 다양한 사별 경험을 가진 12명을 대상으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질문하는 게임 곰아저씨 레스토랑과 스피릿페어러를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사별 경험을 가진 플레이어의 경험이 어떻게 진화하는지 분석하였다. 플레이어들이 두 게임을 플레이하며 작성한 일기와 사후 인터뷰를 테마 분석한 결과, 두 게임을 플레이하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들이 경험한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 종류를 발견하였다. 나아가 두 게임의 서로 다른 어포던스가 자신의 게임 경험과 사별 경험을 연결짓고 해석하는 과정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플레이어들은 두 게임을 플레이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인과의 연결을 유지하는 것의 가치를 알게 되고, 타인에게 더 잘 공감하게 되며, 사별이 자신에게 가지는 의미를 돌아보거나 새롭게 정립하고, 미래의 사별에 더 잘 대처할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를 통해 게임이 단순한 유희를 넘어 일상생활에서 사별의 고통을 위로하고, 의미 체계를 재구성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아실현적 (Eudaimonic) 매체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이고, 유족에게 필요한 위로를 제공하는 게임 경험을 디자인하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