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rld is beginning to sympathize with the seriousness of the climate crisis, and the social interest in responding to it is growing. Now, companies are presenting their ESG activities to the market to meet the market's needs. Accordingly, research related to corporate ESG and corporate performance has been dealt with in various forms and is attracting attention. However, among them, consensus on the impact of ESG activities related to renewable energy on corporate performance has not been reached. Furthermore, there is insufficient research on whether the company's commitment to this transition to renewable energy will be properly trusted without being recognized as 'green washing' in the market. Therefore, in this paper, we will analyze whether a company's renewable energy commitment has a financial effect on the market,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according to environmental performance, and analyze which company's commitment to implement renewable energy is trusted in the market. Bloomberg and CDP used financial data from 1028 companies for 2013-2020, carbon emissions, and RE100 declarations, and conducted a panel analysis to conduct a study. According to the research results, a company's commitment to implement renewable energy affects lowering a company's financing cost, and a company with high carbon emissions declares a commitment to implement renewable energy in recognition of its trust in the market. This result is expected to be a good indicator for companies that have difficulty in implementing renewable energy conversion due to high carbon emissions.
전 세계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감하기 시작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적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자신들의 ESG 활동을 시장에 내비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ESG와 기업의 성과에 관련된 연구는 다양한 형태로 다루어지며 주목 받고 있으나, 그 중에서도 최근 화두인 신 재생 에너지에 관련된 ESG 활동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합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이러한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관련된 기업의 약속이 시장에서 '그린 워싱’으로 인식되지 않고 제대로 신뢰를 받을지에 대한 연구는 미흡하다. 따라서 본 학위 논문에서는 기업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실제로 시장에 재무적 효과를 주는 지에 대해 분석하고, 환경 성과에 따른 조절효과를 살펴, 어떤 기업의 신 재생 에너지 이행 약속이 시장에서 신뢰를 받는지에 대해 분석하고자 한다. Bloomberg와 CDP에서 1028개 기업의 2013-2020년의 재무 데이터와 탄소배출량, RE100 선언 여부를 사용하며 이를 패널 분석하여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신재생 에너지 이행 약속은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에 영향을 미치며, 탄소 배출량이 높은 기업이 선언하는 신재생 에너지 이행 약속은 시장에서 그 신뢰를 인정받아 자금 조달 비용을 더 낮춰주는 데에 기여한다. 이 결과는 탄소 배출량이 높아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이행하는 것이 어려운 기업들이 친환경 전략을 수행하는 데에 유의미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