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past, firms constantly focused on internal innovation to survive in competition, but today, it is inevitable to properly utilize external resources or cooperate with competitors if necessary. In other words, firms must adapt sensitively to external environmental changes as well as internal capabilities in order to generate innovative performances. From this point of view, the concepts of technology cooperation, strategic technology partnership, and open innovation, which are often mentioned in previous studies, differ in scope and perspective, but are one of the corporate innovation strategies to actively respond to the external environment. While many studies on corporate innovation so far have focused on exploring individual factors affecting innovation, studies to analyze the configurational paths derived through interaction between innovation factors have been limited.
This thesis aims to identify the configurational paths that affect companies to create innovation performances. Since innovation theory does not have a uniform effect on all companies, it is necessary to examine various factors at the same time. The internal capabilities of companies, external resources, and the influence of the government derived from previous studies were set as potential innovation factors, and configurational paths between them were derived.
The purpose of 1st essay is to reveal the paths of how absorptive capacity and government support combine for SMEs to create innovation performance based on external information resources. In addition, this essay investigates the configurational paths for SMEs' innovation creation depending on their industrial environment by comparing analyses of industry types. I used data from 1,421 Korean SMEs in the manufacturing sector based on the 2018 Korea Innovation Survey data and conducted a fuzzy-set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fsQCA). The results show that there are four product innovation paths and two process innovation paths in the high-tech industry, and six product innovation paths, and four process innovation paths in the low-tech industry. This study presents the academic contributions by identifying the configurational paths of the factors based on the resource-based view, dynamic capability, and contingency theory. In addition, it shows that by comparing industry types that reflect technological characteristics, the direction of innovation activities and the path to generating innovation performance vary depending on the business environment to which SMEs belong. Therefore, managers and policymakers must consider different industrial environments of SMEs when combining external information resources, government support, and internal absorptive capacity to create innovation.
This dissertation not only derived individual factors but also identified the configurational paths between them by analyzing various cases of what efforts companies should make to create innovation performance. Therefore, this dissertation contributed academically by providing a deep understanding of corporate innovation and creation. In addition, even if it belongs to the same industry, firm establish R&D strategies or suggest implications for government support by demonstrating that the type and performance of innovation vary depending on the company's innovation capabilities and external environment.
과거에는 기업이 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내부 혁신에 매진하였다면, 오늘날에는 외부의 자원을 적절히 활용하거나 필요하면 경쟁사와의 협력도 불가피한 시대가 되었다. 기업은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내부 역량뿐만 아니라 외부의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전 연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기술협력, 전략적 기술제휴, 개방형 혁신의 개념은 범위와 관점이 다를 뿐 외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업의 혁신 전략 중 하나다. 지금까지 이루어진 기업 혁신에 대한 많은 연구가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개별 요인을 탐색하는데 주력한 반면, 혁신 요인들 간 상호작용을 통해 도출되는 구성적 경로를 분석하려는 연구는 제한되었다.
본 학위 논문은 기업이 혁신 성과를 창출하는데 영향을 미치는 구성적 경로를 파악하고자 한다. 혁신 이론이 모든 기업에 동일한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다양한 요인을 동시에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선행연구에서 도출한 기업의 내부역량, 외부 자원, 정부의 영향 등을 잠재적 혁신 요인으로 설정하고, 이들 간의 구성적 경로를 도출하였다.
첫 번째 에세이는 중소기업이 외부 정보 자원을 기반으로 혁신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흡수력과 정부 지원이 어떻게 결합되는지 경로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업종별 분석을 비교하여 중소기업의 산업환경에 따른 혁신창출을 위한 구성경로를 조사하였다. 2018년 KIS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조업 분야 1,421개 중소기업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퍼지셋 정성비교분석(fsQCA)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하이테크 산업의 4개 제품혁신 경로와 2개 공정혁신 경로를 도출하였으며, 로테크 산업에서는 6개 제품혁신 경로와 4개 공정혁신 경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자원 기반 관점, 동적 능력 및 상황 이론을 기반으로 요인의 구성 경로를 파악하여 학문적 기여를 제시하였다. 또한 기술특성을 반영한 업종유형을 비교함으로써 중소기업이 속한 사업환경에 따라 혁신활동의 방향과 혁신성과를 창출하는 경로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경영자와 정책 입안자는 혁신을 창출하기 위해 외부 정보 자원, 정부 지원, 내부 흡수 능력을 결합할 때 중소기업의 서로 다른 산업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두 번째 에세이는 자동차 산업에 속한 기업이 기존과 다른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데 정부 지원, 정부 규제, 내부 역량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통해 혁신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의 통계적 유의성을 살펴보고, 질적비교분석을 수행하여 결합요인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정부의 재무적 지원은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비재무적 지원은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규제의 경우 경제적 규제와 사회적 규제는 부정적 영향을, 행정적 규제는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fsQCA 분석을 통해 3개의 솔루션을 도출하였는데 이것들은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의 robustness를 보완하는 결과이다.
본 학위논문에서는 기업이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분석함으로써 개별 요인을 도출했을 뿐만 아니라 이들 간의 구성적 경로를 파악하였다. 따라서 본 학위논문은 기업의 혁신과 창출에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함으로써 학문적으로 기여하였다. 또한 동일한 산업에 속하더라도 기업의 혁신역량과 외부 환경에 따라 혁신의 유형과 성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실증함으로써 기업이 R&D 전략을 수립하거나, 정부의 기업지원에 대한 실용적 시사점을 제시한다.
